금산 진악산 (2017.3.12)
산행코스 : 진악산광장 -> 장승 -> 정상 -> 물금봉 -> 도구통바위 -> 보석사
동반인원 : 평촌제일산악회 + 에스산악회
평촌제일산악회 정기산행 하는날이다..
작년 아무생각없이 썬 까페지기님이 정기산행대장을 한번만 맡아 달라고 해서 수락한 대장직
많은시간이 남아 있는터라 아무생각이 없었는데..
뭔 시간이 이리 빨리가는지 금일이 대장직을 수행하는 날이다..
오랜 산친구들인 에스 식구들에게 이 소식을 전하니
대장직을 잘하나 못하나 확인차 번거러움도 마다하고 멀리서 참석해 주었다..
선천적으로 나서기를 시러하는데다가 , 마이크울렁증까지 있는데..
진악산으로 가는 버스에서, 대장이 관계로 인삿말이나 코스설명까지 할려니 여간 고역이 아니였다..
그래도 그와중에 힘내라고 많은 분들이 찬조를 해 주셔서
여간 고마운게 아니였다..
이런거 보면 인생은 제대로 산듯하다..
(이형석:김밥,산고파:주류,솔맨님:케익,몽몽님:베지밀,인천항님:이온음료,호야님:초코렛,태후님:마테차)
드디어 진악산 들머리인
진악산 광장에 도착..
평소에 한번도 앉을일 없는 중앙에 자리잡고 단체사진을 한장 담고
들머리도 계단길로 올라선다..
항상 뒤에서 산우들 올라가는 모습만 담았는데..
맨앞에서 이렇게 담는 날이 올줄이야..
선두대장이 션찮다고 베테랑인 산고파아우가 자청해서 후미대장을 맡겠다고 해서
둘이 하나씩 무전기차고
산행내내 무전기로 농담까지하니
즐거움이 배가 된듯하다..
모토님
응원차 참석하신 산여인님,나비공주님
이선수와 헬레나님
강선수,산여인님,나비공주님,헬레나님 에스산악회
진악산 암릉구간에서
썬님,물소리님,노세님,이브님,새소리님,태후님,마마님,쭈니님 평촌제일산악회
정상에서 모토님과 강선수
정상데크에서의 에스식구들
진악산으로 정기산행지를 잡으면
여유롭게 우리 산악회만 산행을 할줄 알았는데..
나의 큰 착각이였다..
산악회 버스가 몇대가 오고.. 더군다나 정상에서는 시산제까지 한다고..
난리가 아니였다..
이런 돗데기시장같은 곳에서 간식을 먹고..
첫 산행대장이라고 솔맨님이 보냈다는 축하케익까지 먹고 썰고..
온갖 기분은 다 내본다....
평촌의 여산우들..
물굴봉, 도구통바위를 지나 어느새 도로가 있는
날머리쪽으로 나온다..
나비공주님
보석사에서 평촌산우들과
보석사에서 에스산우들과
보석사전경
산행을 마치고.. 부대찌게 집으로 이동해서 맛나게 식사 후
평촌으로 돌아온다..
어떨결에 맞은
어설픈 초보대장직... 무사히 마칠수 있도록 이것 저것 챙겨주신
모든분들에게 감사를 드리고 싶고..
에스식구들은 참석 댓가로 일당을 두둑히 챙겨주었는데.. 만족했는지는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