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여행-5/담수(단수이)
고궁박물관에서 충분히 관람 후
밖으로 나오니
작가인 페이웬화씨과 황윤정씨가 기다리고 있다..
다음 스케쥴이 어떻게 되냐는 말에
외려 페이웬화씨가 나한테 어디 가고 싶냐고 물어본다..
해질때도 얼마남지 않은거 같아서.. 혹 일몰을 볼수 있는곳이 있냐고 하니
단수이지역을 가보는게 어떻겠냐고한다..
단수이는 우리나라로 말하면 인천정도 되는곳같다..
버스를타고.. 지하철도 갈아타고해서
단수이역에 하차을 한다,,
지하철역 주변에는 그림그리시는 분들이 많이 있고..
단수이역의 특징이라고하면
붉은 지붕이 눈에 들어온다..
단수이지역은 영화 "말할 수없는 비밀" 의 촬영지이자
영화배우 주걸륜의 학창시절을 보낸 곳이기도 하다..
단수이역에서 해변가로 걸어가는데..
입구에서 전국큰호박 축제를 하고 있다..
어찌나 호박이 큰지..
몇백킬로는 나갈듯한 호박들이 즐비하게 있다..
하늘이 점점 붉어지고..
아직까지 일몰까지는 30여분정도 남은거 같아..
단수이지역의 식당가쪽으로 걸어가본다..
수많은 음식점들이 즐비해있고..
특히 바닷가다보니 해산물재료로 사용하는 음식들이 많은거 같다..
사당에 들어가 구경도하고..
다시 일몰을 보기위해 해변가로 나온다..
해변가에서도 여러음식들을 파는데..
단수이지역의 명물인
대왕오징어 튀김을 안먹어볼수 없어서
하나 사본다..
한국사람이 얼마나 많이 오는지
간판에 한국말로 표기되어있고..
맛난 오징어 튀김을 먹으면서
바라보는 단수이지역의 일몰.. 최고의 시간이였다..
이곳에서도 페이작가가 꼭 먹어봐야한다는
산메이탕을 먹어본다..
대만사람들이 식후에 자주 찿는 음료라고한다..
한약재와 매실차를 섞어서 만든차라고 하는데..
내입에는 꽤 맛났어쓴데.. 집사람입에는 그리 잘 맞는거 같지는 않았다..
소화불량에도 좋다고 하니,, 대만을 또간다면 한두잔은 꼭 먹어봐야 할거같다..
그다음으로 단수이지역에서 먹어봐야될 음식중 하나가
우리나라에도 잘 알려져 있는
대왕카스테라..
이집이 원조집이라고 하는데..
이름도 길다..
위엔웨이 번푸구자오웨이 씨엔카오딴까오
오늘은 쉬는날인지.. 문이 닫혀있어서
아쉽게도 대왕카스테라는 먹지를 못했다..
그러나 페이작가의 말이 이 대왕카스테라는 한국에도 많이 들어와있고..
맛도 큰차이가 없다고하니
부담없이 발을 돌린다..
그리고 그집앞에 있는 가게에 걸려있는 간판..
정말 보는내가 낮이 부끄럽다..
충분히 먹을만큼 먹고 지하철역으로 나가는데..
화충궁이라는 사당이 보인다..
대부분의 사당들은 경건하게 모시는데..
이곳은 앞쪽에 식당으로 개조해서 쓰는지..
시끌벅끌하다..
단수이지역에서 일몰도보고
간식도 먹었으니..
본격적인 저녁을 먹기위해
스린야시장쪽으로 넘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