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여행-9/적화가(디화지에)
아침식사를 하고
오늘의 첫 관광지인 대만 최대재래시장이 있는 적화가로 택시를 이용해서 나가본다..
적화가(디화지에) 또는 대도정(따따오청) 이 두가지 이름을 다 쓰고 있는곳..
우리나라 남대문시장이라기 보다는 인사동거리 느낌이 더 강하게 나는 곳이다..
거리자체가 100여년정도 된 오래된건물이 많이 있어
대만의 재래식시장의 느낌을 제대로 받을 수 있다..
거리양쪽으로 수많은 가게들이 즐비해 있는데..
일단 향수념이라는 도자기가게에 들어가본다..
이곳에서 나름 기념사진도 한장 남기고..
좀 가다보니 대장간도 나오고
등파는곳, 음식점, 돗자리 공예파는곳
우리나라 인사동거리를 걷는듯한 느낌을 받을수 있다..
가끔 이런 한적한곳도 나오고
거리를 걷다보니, 뮤지엄과 까페를 같이하는곳이 보여서
잠시 들어가본다..
바깥쪽은 까페로 이용되고
안쪽에는 일제시대때 정신대로 끌려간
위안부 할머니들의 사진 및 관련작품들이 전시되어있었다..
우리나라의 문제라고 생각했는데..
동질감이 느껴져서 그런지, 대만과 더 가까워진느낌이 들기도 하고..
나무에서 평화롭게 놀고있는 할머니를 표현한거 같기도하고..
까페 및 뮤지엄이름은
AMA (阿媽家)
이곳거리를 다니면서 제일 많은 시간을
이곳에서 보내게 된다..
어느곳에 들어가니,, 수많은 등들과 빛이 내려오는데..
위안부 할머니들의 이름들이 비춰지고 있었다..
좀 가다보니, 특이한 음료수를 파는곳이 나온다..
가게이름은 대도진..
이곳에서 오어자(우위즈)라는 음료수를 시켜봤는데..
밀크티위에 숭어알을 올려준다
달달한 밀크티와 짭짜름하고 생선냄새가 나는 숭어알 맛이
묘하고 궁합이 잘 맞는듯..
이렇게 먹어볼 생각을 한 메뉴개발자의 창의성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수많은 가게에 정관장 상호도 발견을 하고...
개와같이 쇼핑나오신분들도 있고
적화가거리
어느 소품가게에서
월하노인을 모시는 도교사원
하해성황묘(샤하이청황미아오)
영락시장
이곳은 천판매도 유명하지만..
건어물,건과일,약재,차 등등
별의별것들을 다 판매하고 있었다..
디와지에 거리 구경도 끝나고..
점심식사위해 택시를 이용해서 이동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