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및 트레킹

남한산성의 설경 (2017.12.31)

샷마스타 2018. 1. 1. 23:32


산행코스 : 남문 -> 수어장대 -> 서문 -> 북문 -> 남문

동반인원 : 허브님,호야님,쭈니님


30일..  비는 내리고..

12월의 마지막날..  높은곳으로 가면 눈꽃산행을 할 수 있을거 같아..

이곳저곳을 물색중..

남한산성이 생각나 오후에 급히 번개를 쳐본다..

혹시나 참여인원이 없을때는 홀로 도봉산으로 튈 대비책도 세워놓고..


느즈막히 올렸음에도 세명이나 댓글을 달아서

농수산물시장에 7시에 만나 남한산성으로 출발을 한다..

어제밤새 눈이 내린다고 했는데..

아무리 도로를 달려봐도 눈은 보이지않고, 슬슬 불안한 맘까지 들기 시작한다,,

남한산성 밑에 도착해, 오로지라는 식당에서 순두부 및 콩비지찌게를 먹고..

남문으로 차를 몰고 올라가본다,,

 


남문주차장에 도착을하니, 하얀 설국이 펼쳐진다..

아래쪽하고 고도차가 얼마나 난다고

이렇게 다른 풍경이 펼쳐지는게 신기할 정도이다,,

12월 마지막날..  대박맞은날이다,,


남문에서

호야님,쭈니님,허브님


남문의 전경





해가 뜨기 시작하고..  날도 따뜻하다보니..

금방 눈들이 녹아내리기 시작한다,,

눈덮힌 수어장대의 전경을 담기위해, 나와 허브님은  먼저 올라가고..

호야님과 쭈니님은 풍경에 반하여 올라올 생각을 하지 않으신다,,



수어장대



이곳에서 30여분 기다리니 두분도 올라오시고..

이곳에서 따뜻한 커피한잔하고 서문쪽으로 이동을 한다,,

















8시부터 시작한 산행.. 내려오니 10시좀 넘은거 같다,,

북문근처에 있는 커피숖에 들어가

한참을 쉬다가

평촌으로 돌아온다..



12월 31일 금년마지막산행..

생각보다 멋진 풍경을 선물받은거 같아 기분좋게 집으로 들어온다.

아침에 일찍나오기가 힘들어 그렇지, 나오면 이렇게 좋은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