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 (2018.1.6)
참석인원 : 연우님,빛소리님,바다님,이형석,쭈니님,호야님,산고파님,새소리님,물소리님,이브님
산행코스 : 증심사입구 -> 새운봉 -> 중머리재 -> 장불재 -> 입석대 -> 서석대 -> 중봉 -> 동화사터 -> 토기등 -> 증심교
주초에 주말날씨를 보니, 남부지역에 눈소식이 있어서
무등산번개공지를 올려본다.
다들 멋진상고대를 기대하면 많은 분들이 참석댓글을 달고,
대장님의 운빨을 믿는다나 만다나..
그러나 주 중반으로 넘어가며, 남부지역의 눈소식은 광주일부에서만 온다고 하여 약간의 기대를 주더니만,
주말쯤에가서는 눈소식이 아예 없어져버려 기대를 완전히 저버린다..
예전 이코스로 한번 다녀온적이 있었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려
어두워서 내려온 기억이 있다..
그래서 출발시간도 6시로 좀 빠르게 출발한다...
농수산물시장에서 6시에 산우님들과 만나
내차와 형석이 차로 나누어서 승차를 하고
열심히 달려 무등산입구로 간시간이 9시 30분..
예전에도 이곳으로 올라갈때 새인봉을 못보고 바로 중머리재로 간기억이 있다..
그러나 새인봉을 못보는 대신에 증심사를 볼수 있는 장점이 있어
바로 뒤에 따라오는 산고파에게 어떻게 할거냐고 물어보니
무조건 새인봉을 찍어야 한다고하여
원래공지대로 새인봉쪽으로 올라가본다..
생각보다 따뜻한 날씨에 다들 상고대는 일찌감치 포기를 하고
맘을 비우고 산행을 한다,,
중머리재로 가는길에 정상쪽을 보니
하얗게 상고대가 피어잇는게 보인다..
망원으로 땡겨보니, 서석대부터 거의 중봉내려가는 길까지
하얗게 빛나고 있었다,,
원래 중머리재에서 점심을 할려했으나,
상고대를 본 이상
빨리 올라가고픈 심정에, 간식으로 배만 채우고,,
얼른 서석대로 가자고 한다,,
다들 간단하게 요기만 하고, 바로 서석대로 출발
중머리재에서의 단체사진
이곳서 부터는 샷마스타 뛰어주기에 여념들이 없다,,
날을 너무도 잘 잡았느니, 하늘이 내린 샷마스타라고..
앞으로는 하샷으로 이름을 바꾸는게 어떠냐며
우상화 전략을 내새운다..
드디어 장불재에 도착..
장불재에서 서석대를 보니.. 아까보다 확실이
상고대 구역이 적어진게 보이고..
맘은 급한데.. 체력은 안되고..
다들 다른 볼거리도 많다보니, 이곳저곳에서 인증사진 찍기 바쁘고..
입석대..
벌써 네번째 만나는 입석대 이다,,
정상인증
1월달 평촌제일산악회 정산대장님이신 산고파..
맘 같아서는 이곳을 먼저보고, 중봉에서 점심을 먹었으면 했으나,
다들 체력도 떨어지고, 허기도 지다보니
서석대에서 점심을 먹기로 한다,,
점심식사 후
서석대에서 임도까지 하얀 눈밭길을 걷는다..
두어시간만 일찍 왔었어도, 훨 멋진풍경을 볼 수가 있었는데..
어쩔수야 있나...
올들어 첨으로 보는 상고대
하늘도 파랗고, 상고대도 이쁘다보니
여기저기에서 여산우님들의 환호성이 들려온다..
그러다보니, 이곳 산행지 선정한 나도 뿌듯함에 미소가 절로 나오고
서석대 전망대에서
중봉으로 넘어가는 억새밭
내려와서 우리산방의 음식전문가인 태권님에게 문의를 해서
어디로 가면 맛나냐고 물어보니
광주에 있는 화덕보리생선집을 알려준다,,
이곳으로 가서, 맛나게 생선 및 떡갈비를 먹고
평촌으로 올라오는데..
차에서 전화벨소리가 울린다..
받아보니 식당주인.. 왜 음식값을 안내고 갔냐는 전화다..
아차차, 그날 쓴 경비 돈걷는데만 신경쓰다보니
음식값을 깜빡했다..
불행중 다행이라고, 핸드폰뱅킹을 하시는분이
우리차에 타고 있어서
바로 송금을 해줄수가 있었다..
올라오는 내내 무전취식자로 놀림을 당하고.. 아이고 민망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