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및 트레킹

평촌제일산악회 2018년 시산제 (2018.3.4)

샷마스타 2018. 3. 5. 20:39


오늘은 평촌제일산악회 시산제가 있는날이다,,

평촌제일산악회에는 큰행사가 4개 (신년산행,시산제,창립산행,송년회) 가 있는데,,

오늘 시산제를 무사히 잘 치룸으로써 큰행사의  네개중 두개는  마무리 한거같다,,


시산제 편하게 지내나 싶었는데,,

아침부터 내리는비로 인하여, 시산제를 산에서 할게 아니고

식당에서 하냐마냐 때문에,,

아침부터 하늘을 수없이 올려다보며 맘을 졸였으나,  다행히도

큰비는 오지 않을거 같아,,  원래 계획대로 산위에서 시산제를 지내기로 강행하기로 한다,,


시산제는 1진,2진,3진으로 나눴는데,,

1진은 산행후 시산제장소로 오고

2진은 바로 시산제장소로 바로가서 준비..

3진은 식당에만 참석


매년 산행하고 참석하다가, 올해는 까페지기로 선출되는 바람에,,

준비로로 가는정도가 아니고 주최가 되었다,,


12시정도에 시산제를 할 계획이므로..

다른 준비조와함께

10시반경부터 시산제 장소인 청계산에 도착하여..

물건을 나르기 시작한다,,


과일,술,제기,돗자리,박스 등등

네명에서 나눠지고..  시산제 장소로 올라간다,,



다른분들은 상차림 준비를 하고..

난 차에서 몇가지 더 가져올게 있어서

다시 차로 내려오면서

청계사를 잠깐 둘러본다,,









시산제 상을 준비하는데,,

뭐야님이 회원들을 위하여

김장비닐은 준비하여 오셨다,,


아무래도 축축한 흙위에서 절하기가 부담스러울까봐 준비해오신거 같다,,

역시 준비성이 철저하신 뭐야님..


향을 들고오신 오토님,,


상을 다 차리고 촛불과 향을 피울려고하는데,,

어라 향이없네,,

올라오시는 오토님에게 전화하여, 향좀 부탁을 하고,,,


자칭 시산제전문 산악인 두타님에게

시산제 진행을 부탁하였더니,,

아니나 다를까 어찌나 철저하게 준비를 해 오셨는지,,,


순국선열의 묵념에 이어..

산악인선서,,, 


1진 산행조 대장을 태권님과 썬님에게 부탁을 하였는데,,

본인 말이 여우한테 홀렸는지,,

길을 못찿아서, 수없이 알바를 하였다고 한다,,

한참을 기다리다가, 더이상 늦출수가 없어서

썬님과 후미조가 도착하기전에 시산제를 시작한다,,

원래 선서를 하기로한 썬님대신

노새님이 낭낭한 목소리로  선서를 읽고..





시산제가 끝나고..

뒷풀이장소인  가든 산사로가는길로 이동해서

두부두루치기,삼겹살,파전등으로

배를 채운다,,






강철심장님,노새님,물소리님,이슬비님,인천항님,태후님,새소리님,마마님


이슬비님은 정년퇴임하시고, 이번달에 산티아고길,남미등을 6개월간 트레킹예정이라며,

2차를 쏘시겠다고 하여

바로 옆 까페로 이동하여, 맛나게 커피를 얻어먹는다..



커피숍에서 한참을 수다의 꽃을 피우다가,,

집으로 돌아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