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 칠갑산 (2018.5.12)
산행코스 : 장곡사 -> 칠갑산 -> 삼형제봉 -> 금두산 -> 백리산 -> 장승공원 -> 장곡사
동반인원 : 노새님,물소리님,빛소리님
저번 주 주말에도 비소식으로 인하여, 도락산 번개산행이 무산되어,
이번 주 토요일로 날짜를 옮겨, 재차 번개산행 공지를 올렸으나,
이번에도 비소식으로 인하여, 신청인원이 너무 없어서
폭파할려던 차에, 물소리님과 노새님이 참석한다는 댓글이 올라온다,,
6시30분 농수산물시장에 만나, 쏟아지는 빗속에
바위산인 도락산을 가는거 보다는
육산인 칠갑산이 어떻겠냐는 나의 제안에 다들 흔쾌히 수용을 해 주어서
산행지를 즉석에서 단양 도락산에서 청양 칠갑산으로 변경을 하고 출발한다,,
내려가는길에 예산 휴게소에 둘러
돈까스와 김치찌게를 시켰는데,, 다들 식성이 얼마나 대단한지
뭐하나 남김없이 깨끗하에 처리하고
산행들머리인 장곡사 주차장으로 간다,,
장곡사
장곡사에 도착을 하면, 비가 좀 덜 내릴줄 알았는데,,
더 쏟아지기 시작한다,,
아무래도 이런비에 산행도중 뭘 먹는건 어렵다는 판단에
배낭이고, 스틱이고 다 차에다가 내려놓고
다들 우산하나만 들고 산행을 시작한다,,
나도 카메라고 뭐고 다 팽겨치고.. 우산과 핸드폰만 들고 올라간다,,
칠갑산.. 몇번 왔지만,, 참 편안한 산..
거북바위
옛날 어떤선비가 집안대대로 단명을 하였다는데,,
이곳에서 잠이들게 되는데 꿈속에서 거북이를 만나,
대대손손 장수 집안으로 잘 살았다는 전설이 있는바위
좀 바위 모양이 어설프기는 한데,,
역시 거북바위는 관악산이 최고인듯..
비도 추적추적하게 오다보니, 공기도 좋고
시야도 좋아보니, 절로 기분이 좋아져
힘든줄도 모르고 오른다,,
칠갑산의 연인소나무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비는 더 쏟아지고,,
바람까지 불기 시작한다,,
나는 여기서 부터는 우산도 접고,, 산행을 한다,,
삼형제봉으로 넘어가는 삼거리
정상으로 올라갔다가 다시 이곳으로 내려와
삼형제봉으로 넘어갈 계획이다,,
정상은 운무에 덮여있는지
계단 윗쪽으로는 뵈는게 없다,,
정상주변에는 싸리꽃이 지천으로 피어있고,,
칠갑산 정상인증
올라오는동안 한사람도 만나지를 못해서
역시 이런날 누가 산행을 하냐면서,
우리끼리 대단하다고 서로 추켜세웠는데,,
정상에 올라오니,,
어디서 왔는지, 뭔 사람들이 그리 많은지,,,
정상에서 좀 쉬었다가 삼형제봉으로 넘어간다,,
삼형제봉까지는 착한 능선길이 이어지고
노새님과 물소리님
삼형제봉 정상으로 가는길
삼형제봉에서
삼형제봉 주변에는 은방울꽃이 지천으로 피어있다,,
핸드폰으로 나름 접사사진도 담아보고,,,
폰카도 어찌나 성능이 좋은지,,
앞으로는 자주 이용해야 할듯,,
여기서 부터는 하산길이다,,
하산길에 봉우리 두어개 넘는데,,
이곳이 금두산,백리산이라고 한다,,
무색 유채꽃밭도 보이고,,
장곡사로 올라가기전..
장승공원도 구경을 해본다,,
장곡사 일주문을 지나면..
인공적으로 누가 씨를 뿌렸는지,,
은방울꽃이 지천에 피어있다,,
드디어 도착한 장곡사 주차장
차에 도착하자 마자,, 물한병 들이키고,,
올라올때 봐둔.. 정자로 이동을 한다,,
정자에 앉아서,, 산위에서 먹을 예정이였던 음식들을 꺼내놓고
맛나게 점심을 먹는다,,
배가 출출하다보니,,, 꿀맛이다,,
식사 후 천장호 출렁다리를 보기위해
차로 이동을 한다,,
주차장에서 출렁다리까지 가는 길에는
LED장미꽃 과 조각품들이 전시되어있고,,
드디어 도착한 천장호 출렁다리,,
콩밭메는 아낙네
이곳에서.. 오뎅과 지역막걸리좀 먹고
평촌으로 올라온다,,
산행시작서 부터 비를 맞기시작하여,, 하산할때까지
쏟아지는 비를 맞고 한 산행,,
이런적이 없지는 않았지만,,
나름 흔치않은 산행을 하고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