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및 트레킹

전주 모악산 (2018.6.16)

샷마스타 2018. 6. 20. 21:59



참석인원 : 들꽃바다님,솔님,호야님,냉동밥님,샷마스타

산행코스 : 모악산공영주차장 -> 천룡사 -> 천일암 -> 남봉 -> 정상 -> 무제봉 -> 수왕사 -> 대원사 -> 모악산공영주차장


평촌제일산악회 이번주 토요일 번개공지는  내가 전주 모악산을 올려본다..

2011년에 찾았었던 산인데,,  내 나름대로는 추억이 많은 산이다,,

지금은 고인이 되신 블친인 숯댕이눈썹님께서

 우리들이 내려온다고 들머리로 많은 먹거리도 들고오시고

날머리 차량써비스까지,,

참 맘 따뜻한 분이셨는데,,

좋은 곳에서, 잘 지내실거라 바래본다,,


산행거리 : 8.6km     산행시간 : 5시간 28분


2011년에는 금산사로 넘어갔으니,,  이번에는 천룡사,천일암,수왕사,대원사 네개의 절투어로

원점회귀하는 코스로 잡아본다,,



어머니가 어린아이를 안고있는 바위가 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 모악산

입구에 있는 모악산 비석을 담아본다,,



등산로 입구에는 구이중앙교회에서 선교차 나오신 분들이

산행할때 힘내라고 비타민도 나눠주시고,,


계곡을 이쪽 저쪽 왔다갔다 할때마다 이쁜 이름의 다리를 건넌다,,


이계곡이름을 선도계곡이라고 하고

 구이면에 위치한 선도문화연구원과 무관하지는 않을거라는 생각은 해본다,,


금일 햇살이 얼마나 강하던지..

햇살 피하기가 바쁘다,,


경사가 가파른곳에는 계단이 잘 설치되어있고,,


당연히 천룡사로,,



천룡사 산령각에서

냉동밥님,솔님,들꽃바다님



지금은 폐쇄된듯한 절이다,,

그근처 약수터에서 쉬고계시는 지역분들한테

이절의 유래를 물어보니,

예전에도 스님이 살았던게 아니고

가정집 처럼 생활을 했었던 곳이였다고 한다,,

이곳 노부부는 돌아가시고, 자식분은 인천에 거주한다고 하는데,,

정확한건지는 모르겠다,,


여하튼, 절은 폐쇄가 되어있음에도

누가 손을 봐 주는지,,  주변은 깨끗하게

관리되어 있었다,,


천룡사 약수터


물맛은 일품이였다,,



이곳에서 좀 쉬었다가

천일암쪽으로 이동을 해본다,,



천일암의 전경


원래 이곳은 김양순할머니가 창건한 동곡사 터였는데,,

지금은 천일암으로 개명되고

선도문화연구원휘하의 기관으로 귀속된 모양이다,,


선도문화연구원은 선도의 연구와 발전 복원에 있고

홍익의 삶과도 무관하지가  않은지.

단군할아버지 동상도 보였다,,




조용히 구경하고 지나갈려는데,,

근처에 지나가던 처사님이 부르시더니

윗쪽에 미숫가루가 준비되어있다고

한잔씩 드시고 가라고한다,,



올라가보니, 미숫가루와 사탕등 누구나 먹을 수 있도록

비치되어 있었다,,


시원하게 몇잔 들이키고

일어설려니, 선도에 대해서 몇가지 말씀을 하시는데

시간이 너무 길어질까봐

적당히 듣다가, 남봉으로 올라간다,,


좌선대에서 모악산 기좀 받아보고,,,,


남봉으로 올라간다,,


오름길에 있는 신선바위


두명의 신선이 구이저수지를 바라보는 형상이라나?

너무 억지로 만든티가 나는거 같기도 하고,,


남봉에서 바라본 정상쪽



남봉에서의 인증사진


남봉에서 좀 쉬다가 정상쪽으로 이동을 한다,,


남봉,,


드디어 도착한 정상

예전에는 없던 정상석도 생기고..


정상에서 바라본 구이면과 구이저수지


모악산정상 인증


정상을 지나,, 좀 평평한 곳이 나오길래 점심상을 펼친다,,


간단한 간식만 가지고 오라 했는데도

너무많이 준비를 해와서

가지고 온 음식 반도 채 먹지 못한다,,

음식양도 양이지만, 방금전 천임암에서 먹는 미숫가루도 한 몫을 한거 같다,,


이번에 새롭게 발견된 먹거리,,  먹태,,

먹태를 소스장에 찍어먹으니, 그맛이 일품이였다,,

호응도가 좋다보니, 가지고 온 냉동밥님

집에가서 박스로 주문해야겠다고 하던데,,,

하셨는지 모르겠다,,


하산길에 담아본 정상의 통신탑들,,



좀 내려오다보니 무제봉이 보인다,,

이곳에서도 전망은  좋은데,,

정상의 전망과  그리 다를게 없어보여 패스한다,,


무제봉에서 바라본 정상쪽


네개절투어중 세번째인 수왕사



물의 기운이 강하다는 수왕사,,

이곳에서도 물한잔 마시고,,

대원사로 내려간다,,




대원사 명부전


대원사의 절규모는 오늘 도는 네개의 절중에서는 제일 큰  규모지만..

일반시민 누구나 이곳저곳 앉아서

편안하게 쉬는 모습을 보니

정감이 더 간다,,


명부전의 명왕들


대원사로 쓰여있는 저 전각에는

아이들의 그림이 붙어있고,,



대원사와 모악산



모악당에서의  나빠진 단체사진


호야님,솔님,들꽃바다님,냉동밥님


절 기둥에는 관음보살상도 보이는거 같고,,


대원사에서 한참을 쉬었다가

다시 하산을 시작한다,,


 선년폭포와 사랑바위


비온다음날이면 모를까

폭포라고 하기에는 수량이 너무 모자라고,,,


현) 천일암..  구)동곡사를 창건한

김양순 할머니의 추모비도 보인다,,


입구에 모악산 비석도 다시한번 담아보고


배가 그리 고프지도 않았지만,,

지역음식을 꼭 먹고 가야한다는 분이 계서서

하산길에 모학촌이라는 음식점에 둘러서

우렁불고기쌈밥을 먹는다,,


배불러서 잘 안먹힐거 같더만..

막상 자리에 앉으니

반찬하나 남김없이 싹 비우고

평촌으로 올라온다,,


산행기 정리하며, 옛 추억도 떠올릴수 있었던 모악산

다음에 또온다면

반대편쪽인

금산사로해서 북봉,매봉쪽으로 돌아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