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및 트레킹

양평 소리산 (2018.7.28)

샷마스타 2018. 7. 30. 21:44


산행코스 : 소리산소금강 -> 징검다리 -> 출세봉 -> 바람굴 -> 정상 -> 논골재 -> 선녀탕 -> 소리산소금강

참석인원 : 모토님,빛소리님,써니님,샷마스타 (4명)


휴가철이니 차는 막힐거같고..  여름철이니 산행지에 계곡은 꼭 있어야겠고..

두 조건에 부합하는 산을 찾기위해 검색을 해보니

칼봉산과 소리산이  후보지에 올랐다,,


아무래도 여름철 조금이라도  적게 걷는게 답인거 같아,,

산행거리가 조금이라도 짧은 소리산으로

 최종결정을하고 번개산행공지를 올려본다,,


산행거리 : 6.5km             산행시간 : 6시간




6시40분에 범계역에서 출발하였음에도,,

어찌나 놀러가는 인파들이 많은지

1시간 30분이면 충분하게 도착할 소리산 들머리를

세시간 만에  겨우 도착할 수 있었다,,


10시가 안되었는데도  소리산등로 주변에는  주차할곳이 없어

소리산2교 근처까지 와서야

주차할 수 있었다,,


산행준비를 마치고 소리산소금강쪽으로 이동을 한다,,


요근래 비가 안와서 물이 없을까 걱정이였는데,,

쓸데없는 기우에 불과하고


그리고 금일은 하산시 계곡에서 삼겹살까지 먹을 계획을 하고

산행을 하기때문에

좋은자리를 물색하면서

천천히 올라간다,,



소리산까지 거리가 짧은 만큼

경사도는 빡세고..


오르다보니 멋진 폭포도 만난다,,

이곳도 수량이 풍부한날온다면 멋진 장관을 보여줄거 같다,,


물기 젖은 미끄러운 바윗길을 조심스럽게 올라간다,,



산위는 누가 인위적으로 조성한거같이

소나무와 참나무만 보이고,,


한참을 올라온거 같은데,,  고작 600미터 전진했는 모양이다,,

경사도가 심하다보니

거리가 쉽게 줄지않는다,,


폼잡고 있는 모토님




첫번재 목적지인 출세봉,,,

이곳에서 인증하면 출세한다고 하는데,,

이제 하산하면 출세할 일만 남았다,,


출세봉에서 바람골까지는 걷기좋은 평지로 이어지고,,


여름에 손이 얼정도로 찬바람이 나온다고해서

손을 넣어봤는데,,

다 뻥이고,,




 경사가 다시 급해 지는걸보니,,

정상부가 얼마 안남았는 모양이다,,



정상부 부근에는 밧줄구간도  나오고,,


 정상에 도착을 한다,,


정상부 조망 좋은곳에 모토님을 세워놓고,,


정상에서 돌고래마을로 내려가다가,,

임도로 빠져 논골재로 내려갈계획

이니 당연히 돌고래마을쪽으로 하산을 한다,,


하산하는길도 나름 경사도가 심하고


이곳에서부터 임도로

논골재부근까지 내려간다,,


그늘도 없는 임도길,,

숨이 턱턱 막힌다,,

그래도 죽으라는 법은 없는지 군데군데,,

바람골에는 시원한 바람이 불어대고,,


논골재에서부터 다시 계곡길로 진입을 한다,,



밑으로 내려갈수록 물은 많지만,,

오고다니는 사람들이 많을거 같아

상대적으로 물은 적지만, 인적이 드문곳에 자릴잡고

점심상을 펼친다,,


삼겹살과 오리를 맛나게 구워먹고,,,


각기 탕하나씩 잡고

물속에 들어간다,,

조그마한 웅덩이가 몇군데 있는데,,  한사람씩 몸담그기에는 최고,,



한참을 놀며 쉬다가

하산을 시작한다,,


거의 목적지에 도착할즈음해서

선녀탕 푯말이 보인다,,


저번 설악산에서도 알탕을 한번만 한게 천추의 한으로 남았는데,,

오늘은 그런 후회는 하지않기위해

선녀탕쪽으로 올라가본다,,


선녀탕에 도착을 하니

벌써 한무리가 자릴 잡고 있고,,,


선녀탕에서 한 30여미터 더 올라가니

조그마한 폭포가 보이고,,

선녀탕 못지않는 멋진 소가 나타난다,,


이곳에서 춥다라는 얘기가 나올정도로 몸의 온도를 떨어뜨리고,,,

차로 이동을 한다,,


아침에 조용했던 계곡도

피서객으로 가득차 있고,,


소리산 소금강...

언제 또 올지는 모르겠지만,,

멋진산으로 기억될거같다,,


소리산2교밑의 전경


나가는 길에 이곳 가게에 둘러

각기 먹고 싶은 음료를 마시고,,

한가지 함정은 모든 음료수가 정가가 없고

할머니가 부르는 게 가격..


이곳평상에 앉아 음료수 몇사발 들이키니

어느정도 갈증이 해소된다,,


내려올때 길이막혀 나름 고생을 했기에

걱정을 많이 했는데,,

생각보다  도로사정이 그리 나쁘지가  않아

수월하게 집으로 올 수 있었다,,


역시 여름산행은 짧고 물놀이는 길게,,

이게 정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