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리산(2010.8.14)-36
산행코스 : 휴양림 -> 가삽고개 -> 가리산1,2,3봉 -> 석간수 -> 무쇠말재 -> 합수점 -> 휴양림
동반인원 : 가을향기님,산여인님
산행거리 : 약 8km
산행시간 : 대략 5시간정도
등산안내도...
오늘은 산행대장님이 산여인님이다...
안내를 책임지신다고 따라오라고한다.. 역시 젤 긴코스로 ...
관리사무소 앞을지나는데...
관리소 직원이나와서 몇가지 주의를 준다..
어제도 비가 많이오고 금일도 오후에는 비소식이있으니... 정상부근은 위험하다고 올라가지말라고한다..
내려올때도 계곡물이 범람할수있으니, 안전한길로 되돌아오라고한다..
여기까지왔는데 정상까지 못간다니.. 무슨 말도안돼는 애기를.....
직원의말은 가슴저쪽 한구석에 묻어놓고, 산으로 올라간다..
한 20분쯤 올라갔을려나 두여인네의 비명이 들린다..
뭔일인가하고 다가갔더니... 망태버섯을 발견했다는것이다..
한참 촬영을 하고....갈려는데...
향기님이 이버섯을 식용이니
가지고 집에가서 요리를 하겠다고해서... 몇송이 채취를 하였다...
향기님가방에 들어갈데가 없다고해서 내 배낭에 담았는데...
한 20분쯤 올라갔을려나... 뒤통수에서 쿰쿰한냄새가 스물스물올라온다...
첨에는 맡을만하더니 계속적으로 냄새가 올라오니 머리가 찌끈찌끈....
뒤에오던 향기님도 냄새가 많이난다고해서...
결국은 버섯은 다시 자연으로 돌려보냈다...
아무래도 식용이 아닌듯....
간간이 비가 좀씩내렸지만...
더위를 식혀주는수준으로 내려서 시원하게 산행할수있었다..
정상부근...
정상석
정상에 도착해서 좀있으니.. 비가 그치고 해가나기시작한다..
한참을 정상에서 노닐다가..
하산을 서두른다..
석간수...
평소에는 개울물들이 수량이 많다보니
다 폭포수준이다...
휴양림으로 내려와서.. 막국수와 두부전골을 먹고 서울로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