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유산 육구종주 (2011.7.2)-첫째날
동반인원 : 고기종님,최정열님,강선수
산행코스 : 육십령 -> 삿갓재대피소 (아래그림참조)
올초에 화대종주를하면서, 육구종주까지 계획하게된다..
날짜는 7월2일부터 3일까지로 계획하고, 삿갓재대피소예약에 참여했으나 실패를하고, 산행자체를 포기할려했으나 기선점한분들의 해약으로인해.
대피소예약을 성공하게된다..
원래는 고기종님과 동생인 여행전문가 그리고 나 이렇게 세명이서 가기로했는데, 강선수가 동참을한다고하고 고기종님이 친구분을 한분더 모시고온다고해서
5명이서 출발을하기로했다.
할미봉으로 가는길
그러나 출발3일전에 산행력이 가장 출중한 여행전문가가 회사일로 불참을 통보를해온다.. (원래 이넘을 포터로 사용할려했는데..)
그러다보니 걱정이 살살되기시작한다..
주님을 계속모셔서 몸을 망쳐놓으신 강선수..
엔진부실한 나
산행초보인 고기종님친구분
가끔 산을 다닌는 고기종님.. 이렇게 허접한멤버 4명이서 육구종주를 감행한다..
할미봉
뻔히 산행력을 알다보니, 누구에서 부탁도 못하고 이것저것챙기다보니 배낭무게가 장난이 아니다..
이렇게하여 육십령휴게소에 도착하여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한다..
날씨는 후덥찌근하고 습기가많아 좀만걸어도 땀이 비오듯이 흐르기 시작한다..
그래도 다행인것은 산행시간을 여유롭게 잡은것이 많은 도움이 됬다..
힘들면 쉬고, 피곤하면쉬고, 쉴때되면쉬고, 밥먹고쉬고. 느긋하게 산행을 한다..
남들 6시간에서 8시간이면 끝내는 코스를 11시간30분만에 삿갓재대피소에온다.
대피소에도착하니, 낼 날씨로 인하여 많은 분들이 예약을 취소하여서 대피소가 널널할것이라고한다..
오후 4시 반경에 대피소에 왔는데, 우리가 첫 등산객이라고한다..
취사장 및 약수터를 우리만 쓰다보니, 대피소라는 개념보다는 꼭 콘도에 놀러온기분이 든다..
강선수가 가져온 부대찌게 와 고기종님의 오리고기등으로 밤이될때까지 이런저런애기로 시간을보낸다..
남들은 다 소주로 건배하는데, 콜라로 분위기깨는 인간은 누구?
이렇게 대피소에서 하루를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