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및 트레킹

희양산 (2012.6.27) - 79

샷마스타 2012. 7. 2. 00:03

산행코스 : 은티마을주차장 -> 희양성터 -> 희양산정상 -> 지름티재 -> 구왕봉 -> 알바(경북 원북리지역에서 한걸로 추정) -> 용추토굴 -> 은티재 -> 은티마을

동반인원 : 아리님,산여인님,강선수

 

 

금일은 평일산행임에도 불구하고 네명이나 뭉쳤다...  강선수 픽업을 시작하여 산여인님, 태능입구역7번출구에서 아리님 까지 픽업하여 희양산 들머리인 은티마을로

떠난다...

다들 식습관이 바꼈는지, 휴게소에 도착을 했는데  아침식사를 하시겠는다는 분들은 없고해서 혼자서 라면에 공기밥까지 알뜰하게 말아먹고 열심히 달려서

9시30분경 은티마을에 도착을한다..

네비에는 은티마을무료주차장이라고 되어있는데 주차와동시에 요금받으러 오시는분이 계신다...

요차요금 계산후 산행들머리로 출발한다..

 

 

 은티마을 유래비

 

 

 

 

 

 

 

 

 

 

 

 옥수수밭..

 

 

 

 

 

 지금시간이 9시30분이니 산행시간 6시간 잡아도..  오후 3시면 내려올거같으니...

서울가서 저녁을 먹자는 계획까지 세우고,,  천천히 올라간다...

 

 

 

 

 

 옥수수밭을 지나니  사과밭이 나온다..

 

 

 

 

 

 곳곳에 개망초들이 많이들 피어있다... 

개망초와 희양산을 배경으로...

 

 

 

 

 

 그새 포즈잡으시는 두분

 

 

 

 

 

 희양산 오름길에 발견한 바위...  인위적인것도 아닌데..  어떻게 저렇게 쌓일수 있는지...

 

 

 

 

 

 이런길로 한참을 오름을한다

 

 

 

 

 

 

 성터

 

 

 

 

 

 성터를 넘어섬과동시에 능선길이 나타난다.. 

백두대간 등산로...

 

 

 

 

 

 희양산정상으로 가는길은 등로가 막혀있다...

정상이 봉암사사유지인 관계로 그런모양이다...  여길 넘어가야 할거같은데..라는 번민을하는와중에  성질급한 산여인님과 아리님  벌써 밑으로 내려가고 계신다..

 

 

 

 

 

 아리님은 10여미터 내려가다가 다시 올라오시고...  산여인님은 30미터 내려갔다가 올라오시고

 

 

 

 

 

 금줄을 넘어 희양산 정상으로

 

 

 

 

 

 

 

 

 

 

 

 

 

 

 

 

 

산여인님작

 

 

 

 

 

 

 산여인님작

 

 

 

 

 

 저곳이 봉암사인가?

 

 

 

 

 

 물만 좀 있었으면 부산의 금정같은 분위기가 날텐데....

 

 

 

 

 

 정상인증...

 

 

 

 

 

 

 

 

 

 

 

 정상인증후..

명당에 자릴잡고 점심을 먹는다... 

원래는 한참을 쉬다가 갈려고했으나..  생각보다 기온이 낮고 바람이 많이 불어서 식사만하고 곧바로 일어선다...

 

 

 

 

 

 식전에 담은사진

 

 

 

 

 

 식후에 담은사진..

 

 

 

 

 

 100미터 밧줄구간

 

 

 

 

 

 

 

 

 

 

 

 이쯤이야

 

 

 

 

 

 희양산에서 구왕봉으로 넘어가는길

 

 

 

 

 

 

 

 

 

 

 

 구왕봉 오름길에 바라본 희양산

 

 

 

 

 

 

 

 

 

 

 

 구왕봉 오름길도 만만찮다

 

 

 

 

 

 

 

 

 

 

 

 

 

 

 

 

 

 

 

 

 

 

 

 

 

 

 

 

 

 

 구왕봉인증

 

 

 

 

 

 여기서 원계획은 호리골재로 가서 은티마을로 하산하는 계획을 잡았으나...

뭔 귀신이 쒸였는지  푯말에 은티마을로 적여있는걸보고도, 저거는 은티마을로 바로 가는길이고..  우린 더가야하니 더 윗길로 가야한다는 생각에

이상한길로 접어든다...

 

 

 

 

 

 아무래도 산행경험이 많으신 아리님께서 앞장서시어, 이길저길 찿고찿아..  천신만고끝에  제대로 등로가 나있는 계곡으로 내려온다...

 

 

 

 

 

 

 이런계곡길에 내려서서 지역이 어디든 당연히 물흐르는쪽으로 내려갈려했으나, 아리님과 강선수는  물 내려오는 방향으로 올라가다보면 호리골재가 나올거같으니

상류로 올라가자고한다...

그리하여 저기보이는 능선까지만 가기로 하고, 물을거슬러 다시 산속으로 들어간다...

아리님은 30여분 올라가보더니, 다시 내려가자고 하신다..  당연히 난 콜 하고 내려갈려고했으나  여기서 부터 강선수의 고집이 시작된다...

자기 예감이 저쪽이고 나침판도 북쪽이 저기니 무조건 가자는거다...

원체 강하게 우기니, 강선수말을 들어주기로한다..

 

 

 

 

 

 

 물론 등로가 넓어서 날이 어두워져도 위험하지는 않을거같다는 생각은 있었기 때문에  강선수말에 동의를하고 제안을한다..

계속 걸어가서 호리골재가 나오면 영웅....  안나오면 향후 2년간 고집안피우기로 약조를하고 산속으로 계속 올라간다..

 

 

 

 

 

 한시간 30분가량 올라가니...  인가가보인다...

알고보니 용추토굴 수양하는 스님의 거처다..   스님에게 길을 물어보니..  이쪽길은 호리골재로 가는길이 아니고 다른 봉우리로 올라가는 길이라는것이다...

은티재로 갈수있는길을 알려주시겠다고 잠시 기달리라고 하신다...

이말과동시에 강선수얼굴을보니,,  그 당황스러운 표정이란...

 

 

 

 

 

 

 

 

 

 

 

 안내하시는 스님...

 

 

 

 

 

 은티재로 탈출하기전에 기념사진

 

 

 

 

 

 

 

 

 

 

 

 드디어 은티마을로 탈출

 

 

 

 

 

 내려오자마자 강선수의 기간협상이 들어온다..

2년이 2개월로...

음...  그고집 하루는 갈수있을려나?

 

 

 

 

주막집 내부..

주막집을 지나 차를 찿고, 문경에있는 음식점으로 나간다...

저녁식사 맛나게 한 후, 서울로 상경한다..

갖은 고생을한 산행이었지만, 재미있는 이야기꺼리를 만들어준 희양산산행...이맛에 알바를 하는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