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가북계 (2012.12.8)
산행코스 : 홍적고개 -> 몽덕산 -> 가덕산 -> 북배산 -> 계관산 -> 작은촛대봉 -> 달개지 -> 가일리
동반인원 : 펭귄님,몽몽님,산여인님,이선수
토요일 몽가북계은 일요일 서대산 나름 알찬계획을세우고 주말을 기다리고있는데, 모업체에서 토요일에 급한일이 있다고하여 산행불참을 통보하고 일요일산행만 생각하고있었다...
그런데 금요일날 미팅이 월요일로 미루워졌다고, 연락을받고 토요일 산행도 참석을 할수가있었다..
원래는 차를 가지고갈려했으나, 전날 내린눈이 문제가 될거같고 차량회수도 힘들거같아 기차로 가는게 어떻냐는 산여인님의 아이디어를 적극수용해서, 용산역에서 7시차를 타기로하고 평촌지하철역으로 나선다..
평촌지하철역
itx 청춘열차내부
용산역에서 7시차를타니, 이선수는 미리와서 앉아있다..
청량리역에서 펭귄님,몽몽님,산여인님이 동승을하고... 목적지인 가평으로 출발을한다..
기차라하면 식당칸도 있고, 수시로 먹거리파는 사람이 왔다갔다하는걸로 알고 이곳에서 아침을 해결할려했으나, 내가 생각한 분위기와는 너무도달라서
굶으면서 가평역에 도착을한다..
가평역
도로사정을 보니, 차를 안가지고온건 너무도 잘한거같다...
이곳에서 택시를타고 홍적고개로... 미터요금이 25,200원 나왔다..
홍적고개에서 내려 산행준비를한다...
등산화를 신는데, 끈이 끊어지는 일이발생해서.. 왕년에 낚시다닐때 수차했던 매듭법으로 신발끈을 잇고 산행을 시작한다...
오늘 산행이 순탄지않을 징조가 보인다..
쓰러져있는 몽덕산 정상석을 숨기기위해, 눈으로 덮고 있는 모습...
몽덕산에서...
가덕산
가덕산에서 바라본전경
가덕산 바로밑에서 식사를한다...
식사자리를 만들기위해 눈을다지는 블님들...
이곳에서 샷이 요리한 맛난 부대찌게와 조카를 볼모로해서 조공품으로 올라온 광어회, 맛난과일로 배를채우고 북배산으로 출발한다..
북배산으로 가는 능선길...
계속앞에서 러셀하시는 몽몽님
북배산이정표..
언덕길이 나올때마다 2보전진 1보후퇴를 거듭하다보기 체력소모가 1.5배이상 되는거같다...
북배산
계관산으로 가는능선길...
보기에는 삼사십분이면 갈거같은데....
이런밧줄구간도 나오고
산행내내 선두에서 길을 내주신 두분
빨리오라고 손짓하니, 배째라고 널부러져있는 펭귄님..
마지막 목적지인 계관산
작은촛대봉으로
거의 쉬지않고 걸었는데도... 하산길에 일몰을 맞이한다..
작은촛대봉에서 가일고개로 내려오는길에 길을 혜메게된다...
날은 점점어두워지고, 길은 안보이고.. 이선수의 gps에 의존하여 임도쪽으로 방향만 잡고, 내려간다...
길이끊어지면 사면이고 치고올르고 내리기를 수차례, 계관산에 수많은 제물을 바치고... 겨우 하산을 할수있었다..
펭귄님의 안경알 및 이선수,몽몽님,산여인님의 아이젠 - 제물목록
렌턴불빛만 의지해서 내려오는 모습
드디어 임도를 만나고, 하이파이브에 스크럼짜고 한바퀴...돌면서 자축을한다...
이곳에서 택시를부르고, 장비정리를하면서 내일 산행은 취소하는걸로 합의하였으나....
가평터미널근처의 뼈다귀해장국집 막걸리 몇잔에 실신하신 펭귄님...
배에 먹거리가 들어가니 몽몽님과 산여인님은 서대산을 추진할려한다... 펭귄님과 난 기권..
서울올라갈 기차를 기다리며, 가평역에 마련되어있는 문화재 전시관을 둘러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