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2013.10.30)
산행코스 : 산성입구 ->중성문 -> 부왕사지 -> 미영봉 -> 남장대지 -> 대남문 -> 태고사 -> 산성입구
동반인원 : 수가님,산여인님 (특별출현 : 아리님)
여기저기 북한산단풍사진이 올라오고... 나같은경우 몇번 북한산을 가기는했으나.. 단풍철에는 제대로 산행을 못해보고해서
올해는 꼭가리라 다짐을 했는데.. 오늘 그 기회가와서 회사에다가는 병원에 종합검진받는다고하고
새벽부터 북한산으로 내뺀다..
이러다가 회사에서 중환자로 낙인찍히게 생겼다..
제대로 안내해주실 아리님은 감기로 도저히 못나오시겠다고... 산행 후에 뒷풀이만 참석하시겠다고해서..
산여인님을 대장으로 내정하고 수가님과나는 대원으로써 뒷수발을 들기로하고 열심히 뒤따른다..
물론 산여인님을 대장으로 선정한 이유는 근처 도봉산을 300번이상 등정하시고.. 그전날
코스디자인을 확실히 받았다는 이선수의 증언도있고해서
믿었는데.....
중성문
중성문을 지나면서 울긋불긋 단풍길이 시작된다..
photo by 수가님
안내를 이곳 노적봉이조망되는 부왕사지까지만 잘하시고..
이곳부터..제대로 삽질을 하기시작하신다..
산행목적인 단풍은 어딜가고.. 네발로 돌잡고 오르기를 한시간여...
드디어 정상적인 등로에 올라선다..
이곳까지 올라와서도.. 알바가 모자르신지.. 이번에는 수가님께서
아주약간 우기셔서 20여분간 또 알바를한다..
핸폰 네이버지도로 겨우 등로를 바로잡고.. 시계를보니 어느덧 점심시간..
아직 단풍산행은 시작도 안했는데 벌써 반나절이 흘러갔다..
천천히 점심을 먹고 하산길로 들어선다..
하산길에서는 꼭 단풍을 제대로 봐야하는데...
제대로된 등로는 아니지만 조망하난 죽여준다..
저기가 의상능선이라나 뭐라나..
낙옆계단
photo by 산여인님
비록 알바도 많이했고.. 계획했던 단풍좋은곳은 좀 피해갔지만..
재미와 즐거움은 어느산행보다 더 있었던거같다..
이와중에도 산여인님왈..
이선수님 코스디자인받은거는 좀 응용했다나 뭐라나...
외국인도 카메라가방을메고...
태고사에서 바라본정경
산행을 마치고 내려와서.. 아리님과 상봉..
근처 식당에들어가서 맛난 저녁을먹고.. 수다좀 떨다가
집으로 들어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