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숭산(2010.3.4)-14
산행코스 : 수덕사 -> 덕숭산정상(495.2m) -> 사천리
동반인원 : 나홀로
산행거리 : 5.805km
산행시간 : 1시간 56분
오늘 태안쪽 외근일이 생겼다..
태안쪽에는 백화산 서산 팔봉산은 다녀왔고, 어디로 갈까 생각중에, 솔맨님과팽귄님이 다녀온 덕숭산 생각이 떠올랐다..
외근가면서 시간이 되면, 덕숭산을 둘러보자고 생각하고 태안으로 출발..
태안으로 내려가는데 아랫쪽으로 내려가면서 비가 오기 시작했다.. 걍 일보고 올려올려고 했으나
2시쯤 부터 비가 그치기 시작했다..
네비에 수덕사로 검색하고 태안에서 출발하니 , 3시전에 수덕사에 도착했다..
수덕사 정문
수덕사 들어가는 입구 식당들이 즐비하다
이절은 백제시대에 설립되고 조선시대에 보수도 했고 근래에는 승가대학도 설립할정도로 좋은절이다.. 이런내용임
수덕사 경내풍경
수덕사를 지나고 여기서 부터가 산행들머리
불자들이 많이 오는곳인지, 소원을 비는 돌탑들이 즐비하다
산중턱에 초가집이..
아마 수도하는 승들이 거처하는 곳인거 같다
계속올라가니 안개가 자욱하다..
구미호나 산신령이 나올분위기..
정상석
내려오는 길을 다르게 내려오다 보니, 올라갈때 보지 못했던 기기묘묘한 돌들이 곳곳에 산재
한참을 내려오다보니, 사천리라는 마을로 내려왔다.
산에서 마을로 내려오는 길에 큰개 네마리가 으르렁대고있다, 길을 지날려면 개 가까이 가야하니 그쪽으로 다가가니 아주 짖고 난리가 난다..
그중 한마리가 끈이 풀렸다.. 오늘 일 치루겠구나 하고 스틱을 힘차게 잡고 전투자세로 돌입하려니,
달려들지는 않고, 짖기만 했다..
그런놈들을 뒤로하고, 큰길로 나가고 있는데
저쪽에 택시가 보이는게 아닌가.. 얼마나 기쁘든지
택시 기사님에게 물어보니 여기 차가 잘 들어오는곳이 아닌데, 어느 할아버지 한분이 마을로 타고 들어와서 나가는 중이라고 한다.
수덕사 주차장에 편하게 와서 집으로 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