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스위스 그랜드 트레인투어 먹GO찍GO (2016.7.9 ~ 7.17)/1,2일차

샷마스타 2016. 8. 7. 22:23


여행을 떠날때 항상 일정을봐서 며칠전에 신청을 하거나, 빨리 신청을 한다고해도 한두주전에 여행사에 연락을 하고 떠나는것이

대부분이였는데.. 이번에는 한달전부터 신청을하고,

나름 계획적으로 준비를 한다고 했는데도, 며칠전에 신청한 여행에 비해 특별히 더 준비한것은 없는거 같다..

당연히 같이 떠날거라고 생각했던, 마눌님은 작은넘 기말고사기간이라..

가니 못가니 하며 옥신각신하는 광경을 목격한 큰넘이 자기가 대신가면 안되겠느냐고 슬며시 들이민다..

그리하여, 계획에도없는 부녀의 스위스 여행팀이 결성이된다..


#아부다비공항 면세점에서


이번여행에는 트레킹코스도 있고..

아무래도 열차여행이다보니, 트렁크를을 들고 계속 이동을 해야되므로

체력이 많이 소모될것으로  예상이되서

동네모락산이라도 한바퀴하면서, 체력을 키우자고 했건만..

걱정을 하지를 말라며, 자기는 누워서 쉬어야지만 체력이 비축인 된다고..

가기전날까지 자기방에서 누어있다..


드디어 여행당일..

어짜피 자정을 지나 출발하는 비행기다보니..

느즈막히 집에 들어와 가방을 꾸리고, 출발을한다..

스위스에대해 여기저기 좀 알아보니, 물가는 비싸고 음식맛을 별로라는 얘기를 많이 듣다보니,

이번여행에서는

전기쿠커와 라면,누룽지,김치등을 충분히 준비해서 떠난다..


12시 40분경 에티하드항공으로 인천공항에서 출발하여

아부다비공항에 5시경 도착을한다..

시간적으로는 4시간20분정도 비행시간이지만 시차를 고려하면

 9시간정도 비행을 한거같다..

제네바로 갈 비행기는 3시간 뒤에 있다보니, 공항에서 여기저기 배회를 하며

시간을 떼운다..


아침시간이다보니, 창밖으로 일출이 보인다..

공항내 에어컨시설이 얼마나 잘되어있는지, 추위를 별로 안타는 나도

서늘한 지경이다..

공항내 까페나, 유료음식점들은 온도가 적당하고..

나머지 지역들은 춥고..

 아부다비공항만의 영업방침인가?



드디어 아부다비에서 제네바공항으로 출발을 한다..

 이렇게 창밖으로나마 사막구경을 해본다..


제네바공항에서 열차를타고 40분정도 오니

로잔역에 도착을한다..

도착하자마자 본 광경이 스위스 전통악기인 알프혼을 연주하고 있는 거리의 악사를 만난다..

속으로 " 이거 스위스온 기분이 나는데"하며

구경좀 할려니,, 금일일정인 라보와이너리 꼬마열차 시간때문에,

로잔역 맞은편에 있는 금일숙소인 컨티넨탈 (continental)호텔에 체크인부터하고

라보꼬마열차 출발지역인 lutry역으로 이동을 한다..


먹고찍고 여행이 이번이 세번째라는 헤미씨..



루트리역부근의 풍경..

이쁜집들..  파란하늘.. 멋진구름..

그림같은 풍경이 펼쳐진다..

출발하기전 스위스 날씨가 워낙 안좋다고 해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우려와는 달리 너무도 맑고 깨끗한 날씨를 보여준다..


꼬마열차앞에서의 우리딸..


열차를 타고 cully지역까지 간다..

곳곳에 멋진경치는 펼쳐지지만, 열차안에서 담기가 쉽지않다..

어짜피 낼 트래킹코스가 잡혀있으니,

급하게 맘 먹을거는 없을거 같다..


종점인 컬리지역에 오면, 포도주를 무료로 시음할수 있는 빠에 데려다준다...

포도주 좋아하시는 일행분들은 이곳에서

여러종류의 포도주를 시음을 하고..

나는 일찌감치 일어나 컬리 지역의 경치를 보러 나가본다..




딸하고 다른 일행들도 포도주 한잔씩들고 바깥으로 나오고..




컬리 지역에서 충분히 구경후  꼬마열차를 이용해서 루트리역쪽으로 이동을하고

근처 레스토랑으로 들어간다..


사진은 그럴싸하지만,,

맛에비해 금액은 비싼거 같고..

일행중 한분이 물한병 시켜먹었는데.. 그 금액이 10프랑(한화 12,000원)

그날이후 우리일행중에 레스토랑에서 다시는 물시켜드시는 분은 없었다.

우리딸이 경찰에 신고해야한다는걸, 설득해서 호텔로 돌아온다..


멋진경치, 이쁜마을, 살인적인물가를 지닌 스위스에서의 첫날밤도 이렇게 지나간다..


우리가 묵었던 호텔은 컨티넨탈(continental)호텔이였는데..

로잔역 맞은편에 위치하고있다..

일찌감치 일어나서 로잔역주위를 한바퀴 해본다..

로잔은  국제올림픽위원회 본부가 있다고해서 올림픽의 수도로 불리우며,

로잔역정문에는 올림픽오륜마크가 붙어있다..


로잔역내부.. 우측으로 내려가면 큰슈퍼가 있다..

금일 일정은 라보와이너리하이킹을 하고

점심식사는 따로 할곳이 없다고하니

이곳 슈퍼에서 점심때 먹을 간식(삼각김밥 및 음료수) 을 몇가지 산다..

우리나라 같으면 금액이  칠천원정도 나올거같은데..  가뿐하게 이만원이 넘어간다..

역시 살인적인물가의 스위스..


로잔역에서 바라본 전경..

건너편에 우리숙소인 컨티넨탈호텔이 보인다..


호텔로 들어가,, 아침식사를 하자고

아무리깨워도, 아침잠이 많은 우리딸..

굶겠다고 하여, 혼자 식당으로 내려온다..


로잔역에서 사포린역으로 이동하여..

하이킹을 시작한다..


구릉지대를 좀 올라가니..

호수와 어우러진 멋진 경치를 선사한다..

걸은지 얼마나 됐다고.. 아침을 안먹고 출발한 따님께서는

뭐좀 먹을거 없냐고 찿으시고..

배낭에 렌즈를 넣고빼기가 불편해서, 맞겨놓은 렌즈는

 머리에바르는 오일병이 터져서

가방 및 렌즈딱느라 허둥지둥..

역시 귀엽고, 사랑스러운딸이다..





걷는내내 그림같은 경치가 펼쳐진다..


친구분끼리  오셨다는..  선화씨와 은숙씨..


나도 딸과함께

딸표정이 좀 이상은한데..  내표정은 좋다..



촬영중인 경숙씨







하이킹을 마치고..

과거 알프스를 넘어오는 상인들에게 통행세를 징수하기위해 세워졌다는

쉬용성으로 이동을 한다..



쉬용성정문에서..


쉬용성에서 한두시간 자유시간을 즐기다가..

다음 목적지인 마테호른이있는 체르마트로 이동을 한다..


체르마트쪽으로오니..  고도가 높아서인지..

일단 온도가 로잔보다는 5도에서 10도는 낮은거같고..

눈덮힌 산들을 보니..  알프스에 온 기분이 조금씩 느껴진다..


체르마트 폴룩스호텔에 도착해서..

일부 인원들은 외부로 나가서 저녁식사를하고..

우리와 외식을 기피하는 몇몇은

미역누룽지탕과 라면으로 저녁을 먹는다..

외국에서 먹는 신라면과 누룽지탕  그리고 김치..

스위스 어느맛집이 안부럽다..

배뚜들기며 두번째날도 지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