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코스 : 태화산산림욕장 -> 병풍바위 -> 태화산 -> 미역산 -> 은곡사 -> 태화산산림욕장
동반인원 : 허브님,물소리님,청송님
연짱 주말마다 계속 산행을하다보니, 집사람 눈치도 보이고 해서
이번주 토요일은 하루 쉴까했는데..
놀면 뭐하나 싶어, 까페에 번개공지를 올린다..
인원은 적절하게 나까지 포함해서 네명..
9시쯤 농수산물시장에서 만나, 태화산으로 출발을 한다..
산행기를보니 2011,2012년에 서너번 왔었던 산..
한번은 강선수랑 태화산에서 미역산으로 간다는게 마구산으로 방향을 잘못잡아..
한참을 개고생하다가 돌아오고..
또한번은 나혼자 갔다가 미역산에서 하산하는중 길을 잘못들어
삽질했던산..
금일은 기필코 알바없이 한번에 돌아오리라 각오를하고
산행에 임한다..
태화산산림욕장근처 공터에 차를 주차하고
등산준비를 하는동안
두분은 앞쪽으로 빼시고..
청송님은 준비할께 많으신지.. 아직도 주차장에서...
태화산산림욕장에서 산행지도를 보며..
오늘코스 브리핑 및
용인6산종주계획도 세우고..
등로 초입은 소나무숲으로.. 피톤치드를 제대로 즐기면서
천천히 올라간다..
이산에서 새들이 많이 사는지..
곳곳에 새집을 많이 설치해놓았다.
좀올라가다보니.. 예전에는 없었던 표지판들이
잘 정비되어있다..
당연히 병풍바위가 있는 태화산쪽으로 올라간다..
병풍바위로 올라가는길은 무지하게 가파르기도 하지만
여름을 방불케하는 날씨로인하여
땀을 폭포수처럼 흘리면서 올라간다..
곳곳에 진달래들은 만발하고..
병풍바위위쪽에 있는 명품소나무에서 한장 담아보고..
허브님,샷마스타,물소리님
이곳에서 진달래 사진도 담고..
간식도 먹으면서 한참을 쉬어간다..
태화산 정상근방 헬기장..
예전에는 보호시설이라고 못들어가게 철조망으로 막아놓았는데..
지금은 등산객들에게 개방되어있다..
그러나 머리위로 바로 지나가는 저 전선줄은 빨리 조치를 취해야 할듯하다..
태화산 정상에서
청송님,허브님,물소리님,나
정상옆 넓은 정자에 자릴잡고
점심을 먹는다..
금일은 점심메뉴는 김밥,해물라면,두부김치
점심도 먹고, 과일도 먹고 한참을 쉬어간다..
충분히 휴식을 취하고
태화산에서 미역산으로 넘어간다..
삼지송은 하나의 가지가 병들었는지
잘라내다보니..
삼지송이라 불리기도 민망한 나무가되어있고..
태화산에서 미역산으로 넘어가는 구간에
철쭉군락지는.. 앞으로 한달뒤에 오면
멋진 철쭉을 볼수 있을거 같다..
좀 걷다보니,, 어느새 미역산
예전에는 이쪽이 군부대 시설이라
표지판도 없고.. 등로관리도 엉망이였는데..
이번에 와보니 표지판도 잘되어있고
등로관리도 좋아서.. 특별히 알바 할일도 없을거같다..
하산하는길에 아래를 보니 유정저수지도 보이고..
청송님은 뭔 소원을 비는지
열심히 돌탑을 쌓고..
하산길에도 곳곳이 진달래길이다..
벌써 나무에는 봄이라고 연두색 잎들이 돗아나고..
소나무숲공터에 앉아서.. 한참을 과일을 먹으며 휴식을 취하고..
트랭글 앱을보니.. 5시간22분 산행에
3시간 산행에 2시간 22분이 휴식시간..
어지간히도 놀면서 왔나보다..
좀 내려가니 바로 은곡사..
이곳에서 인도로 주차한곳까지 내려와
계곡물에 흘린땀좀 씻어내고
평촌으로 올라와 막국수 한그릇씩 먹고..
일찌감치 집으로 돌아온다..
5년전에 두어번 왔었지만, 깔끔하게 한번도 완주한적 없는코스
이번에 알바없이 깔끔하게 돌고오니
밀린 숙제를 한듯.. 맘이 개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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