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코스 : 진고개휴게소 -> 노인봉 -> 노인봉대피소 -> 낙영폭포 -> 백운대 -> 만물상 -> 식당암 -> 금강사 -> 소금강분소
참석인원 : 하늘빛님,빛소리님,냉동밥님,바다님,모토님,마마님,이선수,푸른님,초이님,샷마스타 (10명)
이번주 토요일은 조카결혼식이 있다보니,
일요일만 산행이 가능하다, 어디를 번개쳐서 산행을 떠날까 고민중에
모토님의 카톡이 들어온다,,
일요일 소금강으로 번개 칠려하는데 의향이 어떻냐는 것이다,,
두번생각할것도 없이 당연히 콜을 부르고
모토님은 화답이나 하듯이 바로 공지를 올리신다,,
산행거리 : 12.61km 산행시간 : 6시간 4분
평소 산행공지와는 달리,, 초반부터 댓글이 폭주를 하고,
공지 올린지 며칠 되지도 않았는데 가신다는 분들이 벌써 열명이 되었다,,
모토님과 긴급통화를 하고
소형버스를 어떻게 수배하는 방법까지 의논을 하였는데,,
너무 오버를 했는지,,
더이상은 인원이 늘지를 않고
열명으로 마감을 하게된다,,
출발지인
범계역 국민은행앞에서 만나, 이선수차에 6명, 내차에 4명 나누어타고
진고개휴게소로 출발을 한다,,
횡성휴게소에서 식사를 하고
2시간 50분만에 도착한 진고개휴게소
이곳에 주차를 하고 산행준비를 시작한다,,
저위를 바라보니,, 멋진데크가 설치되어있다,,
저곳이 들머리로 시작될 모양이다,,
산행준비를 빨리하고, 위에서 전체 풍경이나 담을 요량으로
먼저 게단위로 올라와 기다리고있는데,,
빨리 올라올 생각은 안하고, 준비운동한다고
밑에서 하나,둘,하나,둘..
난 위에서나마 나름 몸을 풀어본다,,
높은곳에서 보니 누가 대장 지시대로 운동을 하는지 안하는지 한눈에 들어온다,,
푸른님,초이님,빛소리님 딴짓하고 있고,,
이선수 카메라 들고 왔다리 갔다리,,
난 올라와있고..
딱 50%가 지시에따라 운동을 하고 있었다,,
초장이라 표정들이 참 밝다,,
모토님 올라오더니 대장 권위가 안선다고 뭐라하길래
대장 권위를 세우는 방법에 대해 요령을 알려준다,,
대원들이 가고 싶다고할때 출발~~ 이렇게 외치고
대원들이 쉬고싶을때쯤해서 이곳에서 휴식~~,,
대원들의 뜻에 반하는 지시만 안하면
권위를 세울 수 있다고 하니,,
머리좋은 모토님
금방 대장권위를 바로 세울 수 있었다,,
가을 단풍산으로 유명한 곳이니만큼
곳곳에 단풍나무들을 많이 볼 수가 있었다,,
좀 올라가다보니.. 넓은 초원도 만나고,,,
노인봉까지 오름길의 대부분이 계단길로 되어있다,,
속도가 너무 빠르다는 미명아래
내가 앞쪽에서 속도 조절하겠다고하고
선두도 맡아본다,,
벌써 노인봉 1.3km 전체 산행거리는 길지만
오름길은 얼마 안된다,,
모토님
출발전부터 냉동밥님과 술친구하겠다고 하더니
다정하게 두분이서 다니신다,,
오늘 두분이서 얼마나 마실려고 저러시나,,
걸어가다 윗쪽을 보면,,, 지천이 단풍나무,,
가을에 오면 얼마나 멋질까라고 생각을 해본다,,
출발한지 1시간30분만에 도착한 노인봉,,
일단 표지목에서 인증사진 한장 담아보고
정상석에서도 인증을 남겨본다..
단체사진
정상에서 조금만 내려오다보면
무인관리 대피소가 보인다,,
좀 이른 시간이지만,, 이곳에서
자릴피고 점심믈 먹기로 한다,,
사람이 많다보니, 한사람이 한두가지씩만 꺼내도 진수성찬,,
열심히 식사를 하고 있는데,,
이곳에서 사람손을 탄 다람쥐
뭐라도 줄까하고 계속 옆에서 알짱거린다,,
거의 집다람쥐 수준이다,,
빵한조각 던져주니, 받아들고
뒤도 안보고 숲속으로 달려 들어간다,,
고맙다고 인사라도 하고가면 더욱 더 귀여움 받을텐데,,
대피소에서 한참 쉬다보니,
산악회버스가 몇대왔는지, 한산한 등산로가
갑자기 복잡해지기 시작하고..
거대한 공룡머리같은 바위에서의 푸른님,,
돌무덤보다는 배경인 초록빛 잎이 더 고와보인다..
비상하는 용을 표현 한거같은 나무
초이님,빛소리님,바다님
날이 덥다보니, 자주 쉬어가며 체력을 보충한다,,
가파른 계단길을 내려서니,,
드디어 나타난 폭포,, 이곳이 낙영폭포인가?
오늘 번개대장인 모토님 덩치가 있다보니..
폭포가 상대적으로 좀 왜소해 보이고,,
폭포에서 좀 쉬었다가 다시 출발,,
바다님,푸른님,초이님,마마님,빛소리님
계속 내림만 있으랴.. 약간의 오름도 있고,,
계곡 사이사이에는 철제다리가 잘 설치되어있고..
백운대
다들 이 바위위에 올라가보기도 한고,,
이곳에 자릴잡고 다들 다양한 방법으로 더위를 식혀본다,,
빛소리님은 계곡물에 발담그기
이선수를 포함한 다른 분들은 시원한 바위에서 더위를 식히고
모토님
초이님
마마님.. 공중부양이라도 할 기세인데,,,
나하고 냉동밥님은 역반신욕을 시도해본다,,
어찌나 시원하던지,,
한참을 이러고 쉬어본다,,
쉴만큼 쉬었으니 다시 출발,,
바다님,초이님,빛소리님,마마님,하늘빛님,푸른님
척박한 바위위에서 자라는 소나무
날도 더운데다가 내림길은 어찌나 긴지,,
다들 많이 지치기 시작한다,,
산행하랴.. 기기묘묘한 바위보랴,,
마마님은 뭘 그리 보시나?
괴물머리같은 바위를 지나고,,
돌고래바위
나만 그렇게 느끼나?
여러명이 식사할 수 있는 넓은 바위도 보이고,,
이곳이 식당바위인가?
금강사,,
날이 더워서 그런지 절 구경보다는
아랫쪽 약수물에 더 관심이 가고
드디어 오늘 최종 목적지인 소금강분소에 도착을한다,,
저번 용봉산에서 도원님에게 카카오택시 사용법을 배운 후
자주 애용했었는데,,
이곳에서도 앱을 켜자마자 바로 연락이온다,,
10분정도 기다리니 택시가 오고,
신식문명을 사용하는 신세대로 인정도 받고
이선수와 난 진고개로 넘어가서
차량을 회수해 온다..,,
어영부영 왕복 한시간,, 그리 가까운 거리는 아닌가보다,,
도착하니, 다들 수고했다고 박수세례도 보내주고..
기분좋게 식당으로 이동을 한다,,
택시기사님에게 나름 맛집이라고 소개받은 진부 부일식당,,
50년 전통의 명성답게
나름 잘 차려진 밥상을 맛나게 먹고
평촌으로 올라간다,,
버스전용차선을 이용할 수 있는 이선수차를 타고 있는 사람들에게
미리 도착하더라고 절대 도착했다는 전화를 하지말라고
그리 당부를 했건만,
목적지 25km 남긴지점에서 벌써 다 도착했다는 바다님의 자랑질 전화를 받는다,,
그래도, 식사하고 좀 늦게 출발하는 바람에
정체구간이 많이 풀려서 생각보다는
그리 차이가 안났지만, 정체구간이 길었더라면
배가 좀 많이 아플뻔 했다,,
매번 원점회귀가 안된다는 이유로 차일피일 미룬 노인봉산행
이번에 모토님 덕에 잘 다녀왔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가을철에 다시한번 꼭 오고 싶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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