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코스 : 석남터널 -> 가지산 -> 아랫재 -> 운문산 -> 상운암 -> 상운암계곡 -> 석골사
동반인원 : 펭귄님,가을향기님 (우정출현 : 솔맨님,몽몽님,산여인님)
얼마전 강북팀에서 가지,운문산 비박산행의 거대한프로젝트를 같이할의향이 있느냐는 제의를 받는다..
펭귄님과 가을향기님도 동참의사를 보였다는 소식과 텐트3개가 확보되어있고 여름침낭을 빌려주겠다는말에 슬쩍발을 담굴려고했으나, 이 두분이 무박산행쪽으로
맘이 돌아셨다는 소식에 나또한 무박산행으로 계획을 수정한다..
무박산행의 전제조건인 운전수확보를위해 강선수와 이선수에게 전화를 했더니, 이선수는 방태산산행을 기획하고 있다고해서 안된다고하였지만, 강선수는 영알을 가보고싶다고하면서 흔쾌히 승낙을하였기에 네명의 팀이 구성이되고, 토요일밤 11시 50분 사당에서 만나기로한다..
산행들머리인 석남고개
식당주변에 차를 주차한다...
올라가면서 첫번째 조망터에서 야경을 담아본다...
해뜨면서 처믐으로 보인조망
일출...
해의빛이 아래로 안가고 위로 올라가는 진풍경이 벌어진다..
일출을담는 가을향기님
산행계획이 이루어지고 진행하는차에 강북팀의 올라올때의 차편이 여의치않다는말에, 돌아올때는 다같이 올라오기로 했다..
이때까지만해도 차량의 주도권이 나한테있다보니, 올라올때 저녁을 사라고할까? 아님 얼음골사과를 사달라고할까 ? 나름 즐거운고민을하면서
산행하루전인 토요일날 강선수와 고등학교동문체육대회에 참석을한다..
오늘밤 무박으로 산행을할 생각에 난 여기저기 경기참여제의를 받았지만, 요핑계 저핑계되면서 참석을 미루고있는데, 강선수는 이경기 저경기 참석을하면서
발을삐는 사태를 맞는다..
일출좋고....
결국 사당출발 한시간반정도 남겨놓고 강선수는 산행불참을 통보를 해온다..
그리하여 펭귄님과 가을향기님 이렇게 출발을하여, 생각보다 이른시간인 4시경에 산행들머리인 석남터널에 도착을한다..
원래는 해뜨고 경치구경하면서 올라갈려고했으나, 차에서 두시간이상 머무는것도 별로 좋은생각은아닌거같아서 가지산에서 일출을보기로하고
4시30분경 산행을 시작한다..
야경도 담고 일출도담으면서 정상에 도착한시간이 7시가 조금 넘은거같다..
경치좋고....
가지산정상에서 강북팀과 조우를한다...
강북팀에서는 커피,토마토,사이다로 접대를하고 ... 우리는 단감과 닭강정으로 답례품을 내 놓는다..
아무리봐도 우리가 손해를 본거같다.. 모닝커피라하면 계란이 동동 떠있어야하는데.. 그것도없고.. 토마토라고 내놓은건 어제햇볕에 잘못 보관을했는지
반쯤맛이갔고.. 사이다를 먹으라고는 했지만 가지산 초겨울날씨에 땡기지는 않았지만 본전생각에 한병 들이킨다..
야영장주변을 땡겨서도 담아본다..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능선길로 들어선다..
저 멀리서 잘가라고 배웅하는 솔맨님...
능선길에서 바라본 가지산
저쪽이 울산바다쪽인거 같은데.. 아직도 뻘건기운이 남아있다..
강북팀 협상대표인 몽몽님과 서울합승건 관련 회의를 하면서 저녁이나 사과등의 주장을 할려했으나,
어라? 자기네들 배낭이 너무커서, 민폐가될거같아 차표를 따로 구매를 했다는것이다..
강선수만 있었다면, 그렇게 하라고하면서 갈려했으나 어제 한잠도못자고 산행후 운전을해서 올라갈생각을하니 너무 깝깝한생각에 살짝꼬리를 내리며
굴욕적외교를한다... 그리하여 자동차키를 넘기고 오후에 석굴사에서 만나기로하고 헤어진다..
(저녁이나 사과애기는 말도 못꺼냈음)
이쪽도 나름 억새가 피어있다..
아랫재에서 점심식사를한다..
향기님의 푸짐한 먹거리덕에 맛나게 식사를한다..
식사 후 펭귄님과 나는 한숨 자고갔으면 했으나, 힘넘치는 향기님이 고고고를 외치는 바람에 터덜터덜 운문산을 치고오른다..
식사 후 막간을 이용해서 꽃한장 담아보고
볼거리 없는 올막을 열심히 가다보니 어느새 정상이 보인다..
먼산바라보며 산의기운을 받는 펭귄님
볼때는 멋졌는데 사진으로보니.....
운문산 마지막 오르막길
정상인증...
산행컨셉이 비슷한 우리 세명은 정상석 두개 찍었다는 뿌듯한맘에 기분좋게 하산길에 들어선다..
정상부에서는 간간히 억새로 기쁘게 하더니.. 하산길에는 단풍으로 눈을 즐겁게해준다..
상운암에 들어가보니 스님들이 식사중이시다..
우리에게 커피도 권하시고.. 너무도 호의적이시다.. 이곳에서 강북팀에게 3시쯤 석골사로 내려가겠다고 문자를 보내놓고 하산을한다..
너무도 길고 지루한 하산길..
세시 약속을 지킬려다보니, 조금 빠르게 진행을한다...
석골사후문
석골사 주차장에 내려오니, 강북팀 차량대기가 완료되어있고.. 계곡에서 씻고 승차를하고
차출발과동시에 꾸벅꾸벅하다보니 몽기사의 현란한 운전솜씨로 서울 사당에 도착을한다..
하루에 100대명산 2개를 거머지다보니 뿌듯한 하루를 보낸거같아 기분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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