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코스 : 직전마을 -> 피아골대피소 -> 피아골삼거리 -> 노고단고개 -> 노고단 -> 노고단고개 -> 성삼재
동반인원 : 마눌님
주중에 이번주 산행계획은 재약산 또는 모산악회에서가는 홍도를 놓고 저울질을 계속하다가, 금요일에는 재약산으로 맘을 굳힌다..
그러나 배내고개에서 표충사까지 거리부담을 가진 마눌님이 본인은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겠다고해서 그렇게하라고 하며 지도를 보니.. 같이 산행하는 시간도 별로없고
산위에서 서로 엇갈릴수도있다는 생각에, 단풍구경쪽으로 맘을 돌린다..
설악산,지리산을 저울질하다가 설악산은 얼마전 안성산꾼님 방에서 사진을 보니 한물간거같아서 지리산으로 맘을 정하고, 단풍코스를 인터넷으로 살펴본다
피아골 올라가면서 계곡쪽으로 내려가 단풍을 살펴보니 아직은 좀 이른거같다...
다음주쯤이면 절정을 이룰듯...
인터넷을 살피는중에 이틀전에 다녀온 피아골사진을 본니,
아직까지 성에는 안차지만 이정도면, 볼만할거같아서.. 피아골에서 노고단코스를 잡고 잠을청한다..
일찌감치 일어나, 섬진강 물안개를 뚫고 들머리인 직전마을에 차를 주차하고 산행을 시작한다..
삼홍소라는곳..
단풍이 덜물든게 좀 아쉽지만.. 다음주쯤에는 멋진 경치를 보여줄거같다..
나하고 다니는 여성동지분들은 대부분 산행력이 동급이거나, 두세등급 윗분들만 계서서 항상 나만 신경쓰고 다녔는데.. 마눌님산행력이 나보다 훨 떨어지다보니
내배낭에 다 넣게된다.. 거기다가 카메라 삼각대까지 무게가 심상치 않아서 저울에 달아보니 14kg 카메라까지 포함하면 거의 17kg
이렇게 메고 올라가니, 엔진이 과부하가 걸리는지 가다쉬다를 수차 반복하게된다... 강북팀은 20kg씩도 메고다닌다던데...
역시 배낭은 가볍게... 다시한번 다짐을 하게된다..
피아골대피소... 단풍속에 파묻혀있다..
피아골이라는 뜻은 연곡사 승려가 식량이 부족했던시절 피를 많이 심어서 배고픔을 달랬다고해서 피아골이라고 부른다고한다...
남들은 2시간이면 오는거리를 4시간에걸쳐서 올라온다...
대피소 전경...
지금부터 오르막이 빡세다고하니.... 최대한 먹을거리를 줄여서 배낭을 가볍게한다는각오아래 무지하게 먹어된다..
빡센오르막이 계속된다..
드디어 피아골삼거리 지금부터는 능선길로 이어진다..
노고단고개에 도착을하니....
노고단개방을 3시에 한다고하여.. 20여분을 기다린다..
노고단고개는 두어번 왔지만 항상 새벽에만 지나던곳.. 드디어 노고단을 올라가볼 기회를 잡는다..
답답한 계곡길만 걷다가.. 조망 시원한 노고단에오니.. 가슴이 뻥뚤린다..
노고단에서 바라본 지리산...
노고단대피소
노고단에서 바라본 노고단고개
섬진강쪽
빛내림도 멋지다
인증사진
노고단 한바퀴하고 노고단고개쪽으로 내려온다
성삼재로 내려가는길... 체력소모를 많이해서 그런지 어찌나 지루하던지...
성삼재에서 버스로 구례터미널쪽으로 나가서.. 택시를타고 원점회귀한다...
쉽게생각하고 갔었던코스였지만, 꽤 힘들었다... 마눌님은 차에타자마자 반실신상태로 잠이들고.. 집앞에서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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