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홋카이도 비에이의 설경에 반해서, 언젠가는 꼭 가야겠다고 벼루고있었다..
그러나 여행사의 펙케지상품들은 대부분나오는것이
삿포르,오타루,하코다테등의 도시관광위주로 하는 상품들은 많은데비해 내가 원하는 비에이로가는 상품은 없었다..
그리하여 결정한것이 자유여행,,
그러나 그 자유여행도..그 넓은 비에이를 대중교통으로 가는것도 어렵다고 판단되어,
훗카이도 여행을 차일피일 미루던차에..
다른분의 블러그에서 알게되었든데, 교민중 비에이를 전문으로 안내해주는 흰그림자님의 까페를 알게된다..
http://cafe.naver.com/hokkaidonavi)
#바다를지나 홋카이도로 들어서니 눈덮힌 흰벌판이 펼쳐진다..
그까페에 들어가보니 당일치기,일박이일,삼박사일 등의 여러코스가 있는데..
대부분 관광이 목적이신분들은 당일코스로..
사진에 관심이 많으신분들은 일박이일이나, 그 이상의 코스로 가게된다..
나도 사진에 관심이 많아서, 일박이일로 가고싶었으나
자리가 쉽게나지를 않는다.. 최소출발인원이 5인이기때문에..
사진여행이 주목적인 사람들은 대부분 한국에서 숫자를 맞춰서 신청을하고
타인이 자기팀에 합류하는걸 꺼리기 때문일 것이다..
#오타루역의 한정거장전인 미나미오타루역
그렇게 시간은 흘러가고.. 잊고있을쯤.. 집사람에게 전화가온다..
흰그림자님에게 연락이왔는데, 부산에 사진동호회 5명이 신청을 해서 물어보니,
우리부부의 합류를 흔쾌히 승낙을 했다는것이다.. 그리하여,
여행 이틀전에 비행기표 및 호텔예약까지 긴급으로 처리하고,
홋카이도의 신치토세공항으로 날라간다..
#미나미오타루역 근처.. 내리자마자 곳곳에 산더미처럼 쌓여진 눈들을 본다..
집사람이 다른사람 블러그로 JR 타는법을 및 티켓발행하는걸 수없이 봐서 문제없다고했으나,
막상도착해서는 티켓발행기 앞에서 몇번해보더니
결국은 안내창구쪽으로..
그곳에서 사포르-오타루 웰컴패스(하루) 를 끈고..
오늘의 목적지인 오타루로 향한다..
오타루 전 정거장인 미나미오타루에서부터 걸어가면 경치가 좋다고하여
우리도 그렇게 하였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우리처럼 동네길을 걸어가는게 좋다는게 아니고..
바닷가쪽으로 가야 좋다는거같다..
이곳에서 구글맵을 작동시켜, 오타루역까지 걸어간다..
이번에 여행에 구글맵 도움을 많이 받는다..
오타루역까지 걸어가는 도중에 생각해보니
오늘 먹은거라고는 진에어 비행기안에서먹은 삼각김밥밖에 없다고 생각이드니 더더욱 배가고파
근처 일식집으로 들어간다..
미스터초밥왕의 쇼타가 이고장 출신이고, 실제로도 곳곳에 초밥집이 많고 해산물이 풍부한고장이다보니
어느집을 들어가도 맛나다고 한다..
난 스시코스를먹고 집사람은 도시락을 시켜서 먹었는데..
한국에서 싼회전초밥집에서만 먹어서 그런지 몰라도,,
상당히 맛나게먹는다..
금액도 둘이서 오만원이 채 안나왔으니, 한국에비해서 결코 비싼거같지는 않다..
#오타루운하
식사 후 오타루운하에 도착..
이곳에서 오타루운하 및 오래된창고.. 부동항(얼지않는항구)등을 구경한다..
#오타루에있는 창고들..
오타루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저녁때쯤 삿포르로 넘어가서
삿포르역근처에 빅카메라 앞에서 흰그림자님을 먼저 만나고,
그리고 좀 있다가 부산에서 오신 사진동호회분들과도 만나서
비에이로 넘어간다..
비에이에 도착하니 어느덧 자정이 다 되었고,
스테라라는 펜션에 짐을풀고, 잠을 청한다..
6시경 아침식사 후...
비에이 사진포인트로 이동을한다..
유명한 크리스마스트리나무, 마일드세븐언덕,세븐스타나무,청의호수,흰수염폭포 등등
정신없이 셧터를 눌러된다..
#흰수염폭포
크리스마스트리나무
왕따나무..앞에서..
이곳에서는 뭔 왕따나무가 이렇게도 많은지..
흰그림자님말이 저나무들이 예전에는 밭주인들의 경계표지목이였다고한다,,
점심은 비에이에서 새우덮밥으로 유명하다는 준페이라는 집에서 먹는다..
반찬이 별로없다는게 좀 걸리지만..
맛은 휼륭
식사 후 커피숖으로 이동해서,, 차한잔씩먹는다..
오후에도 계속 비에이에서 촬영을 한다..
어둑어둑해져서 사진촬영이 불가능해질때 , 스테라라는 펜션으로 이동을한다..
스테라라는 펜션앞에서...
그다음날도 6시에 아침식사 후 대설산으로 이동을한다..
부산에 오신분들도 사진열정이 대단하신지..
늦으시는분 한명없이 잘들 움직이신다..
대설산에서 맞이한 아침풍경..
한편의 수묵화를 보는듯..
너무 아름다웠다..
거의 직벽에가까운 낭떠러지에서 스키로 내려가시는 분들도 보이고..
대설산을 관람 후..
후라노지역으로 이동을한다..
후라노지역에있는 와인공방
이곳에서는 와인을 무료로 시음을 할수있고..
나같은 사람들을위해서 포도쥬스도 시음할수있게 되어있다..
점심으로는 후라노에서 유명하다는 오므카레를 먹어본다..
이집은 한국잡지에도 소개될만큼 맛집이라고한다..
점심식사 후 샷포르로 이동
샷포르로 가는 도중 도로에서 바라본 경관들은
비에이 경치 못지않다..
삿포르야경
아무리봐도 야경은 서울이 훨 멋지다..
야경촬영 후 저녁식사장소로 이동을한다..
샷포르에서 유명한 음식은..
맥주,카레,양고기,라멘인데..
맥주는 어제 맛좀봤고, 카레는 점심때 먹었으니..
저녁은 양고기를 먹게된다..
저녁값계산은 부산사진동호회에서 계산을.. 좀 민망했지만 맛나게 얻어먹는다..
이곳에서 고기를 먹고 밥도 먹을려고했으나..
말그대로 밥을 시키면 밥만주고 반찬이 별로 없다고해서.. 양고기만 먹고..
샷포르에서 유명하다는 우동집으로 이동을한다..
이곳우동값도 동호회회장님이 쏘시고..
공짜라서 더 맛났던 우동..
맛나게 저녁을 먹고,, 부산사진동호회팀 및 흰그림자님과 헤어지고
금일 숙소인 스스키노역근처에있는 도큐인호텔로 간다..
..
호텔에서 아침식사 후 시계탑으로..
이게 시계탑으로알고 사진으로 담았는데..
돌아와서 확인해보니 이거는 TV송신탑이고 시계탑은 따로 있더라..
시계탑구경 후 오오도리공원으로 갔으나..
세계삼대축제중 하나인 샷포르눈축제 준비중이라.. 칸막이를 막아놓고
얼음조각에 여념없다..
#도큐인호텔앞에서
종잡을수없는 삿포르날씨..
좀전까지만해도 파란하늘이였는데..
갑자기 눈이 내리기시작한다..
#스스키노역에서
호텔에 다시 들어가 짐을 챙겨 나온다..
다음목적지는 북해도청사.. 구급맵으로 보니 거리가 좀 되는거같아.
택시를 이용한다..
북해도청사앞에서도 뭘 조각하는지 많은분들이 분주하게 움직인다..
북해도청사앞에서
#삿포르역..
북해도청사를 보고.. 걸어서 샷포르역근처에있는 라멘공화국으로 이동
이곳에서 점심을 먹는다..
이곳에는 라멘공화국답게 많은 라멘집들이 있는데.. 어느곳에서 먹어도 맛은 다 비슷할듯.,,
일본라멘도 맛나지만, 내 입맛에는 한국라면이 더 맛있더라..
다시 하늘이 파랗게 바뀌고..
JR타워로 올라가면 경치가 볼만할것같아서..
올라가봤으나..
다시 악천후로 보이는건 뿌연하늘..
JR타워에서 커피한잔 후
공항으로 이동을한다..
공항에는 트릭아이라는 그림들이 곳곳에 그려져있고..
비행기시간이 남아서 이곳에서
어러포즈를 취해가면서 시간을 보낸다..
삿포르 기상이 나빠져서
6시출발예정인 비행기가 7시가 다되어서 떠나게되고..
인천공항에도착해서 공항버스타고 집에오니,
어느새 자정이 다 되었다..
빡빡한 3박4일의 일본여행일정도 이것으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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