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자주들어가는 블러그 싸이트가 있는데..
사진가 남인근선생의 블러그이다..
이곳에서 교토단풍사진을 보게 되는데, 그 멋진 풍경에 매료되어,
언젠가는 좋은시기에 가야지 다짐을 하다가, 이번에 기회를 잡고 떠나게된다..
워낙촉박하게 계획을 잡다보니..
교토쪽에서는 숙소를 잡지못하고.. 오사카시내에서도 좀 떨어진곳에 숙소(호텔 윙 인터내셔널 신오사카) 를 잡게된다..
#간사이공항의 기하학적인 지붕
여행박사에서 에어텔로.. 항공권 및 호텔을에약하니..
우편으로 비행기표 및 오사카,교토,고베등 그 일대의 유명관광지 책자 및 지하철노선도등등
공부할 자료를 한보따리 송부해준다..
똘똘한 마나님한테 자료를 넘겨주고.. 열심히 공부할것을 신신당부한다..
#도톤보리 간판들..
예전 북해도관광시에도 유용하게 써 먹었던 구글맵을 둘다 사용하기위해
이번에서 포켓와이파이 기계를 임대한다..
하루 6000원대의 금액으로 둘다 인터넷을 하루종일 이용할수있으니..
여행내내 유용하게 써먹을수 있었다..
#백엔샾 돈기호테간판
이곳까지 구경하고..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도톤보리의 맛집중하나인 이치란라멘을 먹는다..
우리나라 독서실같이 칸막이로 자리가 나뉘어져있으며..
메뉴판에는 자기가 먹고싶은 방법대로 기표를 하고 먹게되어있다..
물론 라멘도 맛났지만.. 이곳에가신다면 삶은달걀을 꼭 권하고싶다..
맛나게 점심을 먹고..
계속 도톤보리관광을한다..
#도톤보리의 유람선..
#구리코간판에서 인증사진을 남겨본다...
#가나도라쿠라는 꽃게간판
#이끼불상
도톤보리관광후
그곳에서 한블럭 떨어진
에도시대때부터 있었다는 호젠지요코쵸 및 호젠지를 둘러본다.
이 추운날씨에도.. 이끼가 저렇게 많은게 좀 이해는 되지않는다..
한국에서 보기 힘든 불상임에는 틀림이 없다..
호젠지를 둘러본 후..
다음목적지인 아베노하루카스에 가본다..
높이가 300미터.. 그래서 하루카스300이라고도 불리운다..
16층 공중전망대까지는 무료로 운영이되고..
58층부터 60층까지는 유료로 운영이되는데..
입장료는 1500엔이다...
이번 오사카관광중에는 최고로 꼽을만한다..
올라가는 엘레베이터도 꼭 블랙홀에 빨려들어가는 느낌으로 제작되었는지..
속도도 빠르고.. 유리에보이는 풍경도 멋지게 해놨다..
# 천상회랑
천상회랑에서 바라본 오사카전경
#밑에서 바라본 아베노하루카스
하루카스300을 구경 후
야경이 이쁘다는 난바파크로 이동을한다..
집사람은 벌써 체력이 방전됐는지.. 도톤보리에 있는 커피숖에서 기권을하고 쉬고싶다고한다,,,
하긴 평소 안메던 배낭메고 이곳저곳 따라 다닐려고 했으니 힘들만도 할것이다..
야경은 이쁘고 볼만한데..
일몰을 볼수있는곳을 찿을수가없다..
제일 꼭대기까지 올라가봤으나.. 일몰포인트는 없고..
이럴줄 알았다면..
하루카스300에서 일몰을 보고 이쪽으로 넘어오는건데라는 후회가 된다..
다시 난바파크에서 집사람이 쉬고있는 도톤보리커피숖으로 넘어가..
도톤보리 맛집중 하나인 시장스시라는곳에가서..
식사를하고... 후식으로 타코야끼까지 먹고 호텔로 이동한다..
호텔에 도착해서 짐을 풀고..
근처에있는 편의점에나가서.. 이것저것 먹거리(아이스크림 모찌의 맛이 유명하다고한다) 를 사들고
다시 호텔로 돌아온다..
조촐하게 나름 저녁파티를 하고 잠을 청하는데..
집사람이 일본오기전부터 컨디션이 안좋더니.. 결국 밤에 배에탈이나서
고생을 많이한다..
병원에 가자고해도 더 참아보겠다고 하면서 얼굴은 점점 더 창백해지고..
답답한 맘에 나까지 식은땀이 나온다..
그래도 20~30분정도 힘들어하다가.. 좀 편해졌는지 얼굴색도 회복이되고..
슬슬 회복이 되어가는듯하다..
일본 첫날밤.. 낼 아침에여행을 포기하고 한국행 비행기로 가야하나.. 아님 병원부터 가야하나..
별의별 생각을 다하며 잠을 청한다..
#모래정원이 유명한 은각사
둘쨋날 일정은 황금의 단풍코스라는
은각사 -> 철학의길 -> 에이칸도 -> 난젠지를 둘러보기로한다..
이코스가 각광받는 이유는 걸어서 모든곳을 볼수있기 때문이다..
평소 집에서는 늦잠을 많이 자는데..
이상하게 해외만 나오면 신기할정도로 일찍일어난다...
은각사 개장시간인 8시 30분전에 도착하기위해..
호텔에서 6시30분에 나온다..
다행히 집사람의 컨디션이 그리 나쁘지는 않은거같아서.. 무리없이 이코스를 진행할수있었다..
#은각사 최고의 뷰포인트
아직까지는 단풍이 덜들은거같다,,
한두주 뒤에오면 절정일듯..
은각사에 일찍오기도 했지만.. 다른관광지에비해 덜 복잡한거 같았다..
철학의길은 은각사에서 에이칸도로 가는 수로길이고
길 주위에는 까페가 즐비하게 있다..
시간이 이르다보니 아직까지 문을연 까페는 별로 없어서, 이곳을 지나면서 차한잔 할려던 계획은 무산이 되고,
천천히 에이칸도쪽으로 걸어가보니 어느새 목적지인 에이칸도에 도착을한다..
대략 한시간반정도 소요된거같다..
#히노데우동집.. 에이칸도에서 그리 멀지않은곳에 위치하고있다..
나는 금일아침에..
어제사놓은 식사대용의 빵과 음료를 먹고 나왔지만..
집사람은 배가 탈날까봐 먹지도 못하고
겨우겨우 따라오고있다..
그리하여 점심으로 결정한것이 히노데우동..
영업시간이 11시30분인데... 우리 도착시간은 11시경
영업전인데도.. 가게앞은 바글바글하다.. .
이곳에서 맛난게 점심을 먹고..
다음목적지인 에이칸도로 향해간다..
집사람도 기력을 회복했는지.. 활기차게 따라 나선다..
#우동집에서 만난 인상파
일본은 한사람이든 두사람이든 네사람이든..
무조건 순서대로 입장을 한다..
한국같으면 혼자온 손님들끼리 합석이라도 시킬텐데..
이곳에서는 그런 풍경은 볼수가 없었다..
에이칸도로 오니..
은각사 와 철학의 길에서는 보지 못했던 화려한 단풍을 볼수가 있었다..
이곳은 단풍개화율이 80%이였다..
입구서부터 화려한 단풍이 반겨준다..
에이칸도 구경을 마치고.
출구에있는 간식집에 둘러서..
이것저것 종류별로 한가지씩 사먹는다..
한가지에 600엔씩이니 네종류를 먹으니 2400앤 점심식대보다 많이 나왔다
관광지라 그런지 물가는 무지하게 비싸다..
그래도, 시장해서 그런지.. 맛나게 잘 먹는다..
그 다음으로는 오늘의 마지막 목적지인 난젠지쪽으로 향한다..
이곳은 수로각이 유명한곳..
수로각과 어우러진 단풍은 일품이였다..
다른절은 입장료가 있는데..
이곳 난젠지는 입장료가 없어서 별일이라고 생각하던차에 입장료 간판이 보인다..
주지스님이 거쳐하시는 호조정원을 둘러보기 위해서는 입장료를 따로 내야한다..
그러면 그렇지.. 일본이 어떤나라인데.. 공짜가 있을까..
#물에빠진가을
#거미줄에 걸린가을
난젠지를 끝으로 오늘목적한 관광일정은 끝이 났다..
이곳에서 우메다쪽으로 넘어가면서..
인터넷으로 맛집을 검색해보니..
우메다역 한큐3번가에있는 그릴론이 검색이된다..
일본은 좀 맛집이라고 하면 기본적으로 대기를 해야한다..
저녁먹기 좀 이른시간인데도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다..
경양식을 그리 좋아하지는 않지만 맛나게 먹는다..
식사 후 맘 같아서는 우메다 공중정원의 야경을 담고싶었는데..
마누라 컨디션을 감안하여.. 맘속에 묻어놓고..
호텔로 돌아온다..
벌써 셋째날이다..
금일은 교토단풍의 백미라는 동복사를 첫코스로 잡았다..
동복사가 원체 유명한 관광지라서.. 좀 한적하게 사진을 담기위해
개장시간보다 일찍도착을 했으나..
나의 착각이였다.. 어찌나 많은 인파가 몰려드는지.. 앞사람 엉덩이만 보고
절을 한바퀴를 하게된다..
동복사의 단풍을 보면 왜 사람들이 이렇게 모이는지 이해가 된다..
사찰 주변 단풍조성을 어찌나 잘해놨는지
사람들이 단풍에 폭 빠진듯한 느낌이 들게한다..
이번 일본관광중에 최고의 단풍지는 단연 이곳인거같다..
동복사 관광을 마치고 두번째로 잡은곳은
후시미이나리타이샤
여우신사라고도 불리우는 이곳은 단풍관광지는 아니지만..
교토의 대표관광지중에 하나이다..
여우신사답게 곳곳에 여우동상들이 어찌나 많은지..
후시미이나리타이샤의 관광을 마치고
다음으로 간곳은 게이샤의추억 이라는 영화촬영지로 유명한
아라시야마로 가본다..
지하철에 너무 자신이 붙었는지.. 잘 알아보지않고 보통과 급행을 살펴보지않고 승차했다가
고생좀 한다..
길이 154미터의 도게츠교..
덴류지라는 절도 둘러보고..
대나무숲이 유명한 아라시야마에 도착을한다....
그 다음 목적지는 청수사..
4시쯤 도착해서 낮풍경도 사진으로 담고..
야경도 담을 생각이였는데..
청수사로 오는 도중에 버스를 반대로 타는 일도 있었고.. 오는길이 너무 막혀서
생각보다 늦게 도착을 해서 낮에 들어가는건 포기를 하고 야경만 담기로 한다..
야경관람을 위해 기다리시는 분들..
이런 인파속에서 삼사십분정도를 기다리다가..
옆건물 이층 식당으로 대피를 한다..
이 식당에서 저녁을 먹고..
야경구경을 위해 청수사로 들어간다..
청수사는 삼각대 반입이 안되고..
설령 가지고가도 보는눈이 많아서 사진담기가 쉽지않다...
이 많은 인파를 뚫고 들어와서 맘속으로만 그림을 남기자니..
많이 아쉬웠던 청수사였다..
이렇게 세번째날의 일정도 끝나고..
내일은 한국으로 돌아가는 일만 남았다..
금일은 일본관광일정중 마지막 날이다..
돌아가는 비행기 시간은 오후 5시경..
일찌감치 호텔에서 체크아웃을하고 나와서..
첫번째목적지인 오사카성을 가본다..
두번째 목적지는 기시와다성..
이곳이 오사카성보다는 훨 볼만하다..
그리고 기사와다역은 간사이공항가는 길에 있고..
이곳은 기사와다성도 유명하지만..
이일대 최고 맛집이라는 간코기시와다고후소라는 식당도 위치해있고..
이식당의 멋진 일본식정원도 볼수가 있다..
다른곳에비해서 잘 알려지지가 않아 한적하게 관광할수있는것도 나름 장점이라면 장점인곳....
원체 삼일내내 유명한곳만 다니다보니..
사람에 너무 치였나보다...
간코기시와다고후소의 음식..
이번 일본관광중에 먹은 음식중에 제일 내 입맛에 맞는거 같았다..
일본식정원...
연못에 왜 저리 그물망을 쳐놨나했더니..
새들이 물고기를 잡아먹는 경우가 많아서 저런 장치를 해놨다고 한다..
이곳에서 점심식사 후
정원도 한바퀴하고.. 기시와다성도 한바퀴 더해서 많이 먹은배를 소화도 시키고
간사이공항으로 나간다..
우리가 타고갈 비행기..
간사이공항에서.. 이것저것 쇼핑도하고..
한국으로 돌아온다..
물론 지하철에서 한번.. 버스에서 한번정도 미스는 있었지만..
생각보다 별로 안헤메고 무사히 관광한것이 나름 기특하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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