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리산 (2017.3.19)

산행코스 : 병목안 -> 관모봉 -> 태을봉 -> 출렁다리 -> 병목안

동반인원 : 들꽃바다님,인천항님,한세님,노새님,물소리님,빛소리님

어제 석모도의  해명산과 낙가산도 다녀왔고해서

금일은 몸도풀겸해서 동네산 한바퀴 하기로한다..

10시에 수리산입구에서 만나기로 하여, 차를몰고 병목안쪽으로 나가는데..

펭귄님이 수리산 야생화를 담기위해 이쪽으로 온다고하여

 만날까 싶어 전화를 해 봤으나..통화는 안되고..

혹시나 싶어.... 마지막버스정류장쪽으로 가보니..

아니나 다를까 눈에 익은 모습이 보인다..

계곡입구까지 에스코트 해 드리고..

부랴부랴 만날 장소로 돌아간다..

병목안 시민공원에서

다들 모여서  산행시작하기전에 단체사진을 담자고 하여

카메라를 꺼내보니..

어제 충전한다고 배터리를 충전기에 꽂아놓고

그냥나온게 아닌가..

정신을 어디다 두고 다니는지..

쫄지에 카메라는  짐짝으로 전락을 하고..

핸드폰으로 단체사진을 한장 담아본다..

산행은 늘 그렇듯이 여유롭게 한가하게

천천히 올라가본다..

당신의 뱃살은 어떠십니까..

나잇대에 따라 나무사이를 지나가야하는데..

난 딱 제나이대에 통과를 했다..

역시 이게임의 갑은 들꽃바다님..

호리호리한 체격으로 10대까지 무난하게 통과

병목석탑

1990년 병목안 시민공원 조성때 만들었다고 한다..

높이 7미터 폭 3미터

무게 84톤

자연석 석탑으로는 우리나라 최대라고 한다..

부드러운 숲길도 지나고..

암릉길도 지나고

수리산을 몇번왔지만..  이코스는 첨이라,,

또다른 산을 온기분으로 산행을 하였다..

관모봉 정상인증

노새님,인천항님,빛소리님,한세님,들꽃바다님,샷마스타

관모봉에서 조금만 내려갔다가 올라가니 바로 태을봉

태을봉에서 바로 하산할수도 있지만..

다들 좀 싱겁다고하여

산행거리를 좀 늘려본다..

하산하기 30분전에

인천팀에서 김치두루치기를 준비해 왔다고

먹고 내려가자고 해서

늦은 점심을 맛나게 먹는다..

말로만 듣던 수리산 출렁다리도 지나보고..

다시 시작점인 병목안 석탑으로 내려온다..

다들 거하게 식사들을 하고 내려와서

밥 생각은 없다고하여 뒷풀이 없이

일찌감치 집으로 들어간다..

예전에는 안가본산..

좀더 볼거리가 있는산..

좀 더 이름있는 산..

이런곳에만 관심이 있었는데..

요즘은 근교산만 가는것만으로도 이렇게 만족도가 채워지는것을 보면

이게 좋은쪽으로 바뀐건지..  나쁜쪽으로 바뀐건지...

알수가 없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