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여행-10/해패왕갑천하

적화가거리를 여기저기 돌아다니다보니

어느새 점심때가 되어

페이작가님이 카톡으로  찍어준주소로  택시를 타고 이동을한다..

주소는 대동구 장안서로 287호

"해패왕갑천하"

이름보니 해물요리 전문점인거같다..

 이번 블러그정리하면서 보니,

대만에 해패왕이라는 전문해물집이 있는데

혹시 이곳과 연관이 있나 확인해 봤으나  별상관이 없는 곳..

홀도 꽤 크고..

버스로 단체손님들도 내려 윗층으로 올라가는걸로봐서는

꽤 큰 규모인듯..

다들 배가불러서,,,

6명이서 5인상을 시켜먹는다..

첫번째로 나온요리는 "종합생어편"

중국에서는 생어편이라는뜻이 회라고 한다..

"탕수선어"

탕수는 탕수소스같고..  선어는 신선한물고기이니

한국말로하면 물고기탕수육

속살이 보들보들하니 꽤 맛났었다..

"염수선하"라는 요리

소금물에다가 삶아서 나온새우인거같은데..

그냥 그런맛..

"초패우향과" 라는 요리

"우향과"라는 말이 우리나라말로 하면 토란이다..

"초패"는 간편메뉴라는 뜻이고..

말그대로 해석하면 토란을 간편하게 먹는요리?

우리나라토란보다는  크기는 크지만

맛은 우리것보다는 떨어지는듯...

"호유시수"

"호유"는 굴소스라는 뜻이고

"시수"는 제철야채

제철야채를 굴소스에 볶은요리

"향송륵배"

"향송"은 향긋하고 부드럽다는 뜻이고

"륵배"는 갈비라는뜻..

마지막디저트로나온

"첨밀정인과"

"첨밀"은 담콤하다는 뜻이고

"정인과"는 청망고를  설탕 및 소금으로 절여

달콤하고 짜고 시고하는것들이

사람의 맘과같다고하여 "정인과"라고 불리운다고 한다..

전반적으로 먹을만은 했지만..

맛나다고 할정도는 아니였다....

물론 나오는 코스요리중 젤 싼것을 시킨것도 이런 나의 마음에 한몫을 한듯하고..

혹 담에 온다면 좀 비싼쪽으로 시켜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