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및 트레킹

태백산(2018.2.3)

샷마스타 2018. 2. 16. 22:28


산행코스 : 유일사 -> 장군봉 -> 태백산 -> 문수봉 -> 소문수봉 -> 당골광장

동반인원 : 노새님,솔님,호야님,물소리님

눈소식 있는곳으로 번개한번 쳐 볼려니.. 

그게 그렇게 쉽지가 않다

주초에는 남부쪽에 눈이온다고 하더만

그나마도 주말이되니 눈소식이 없어진다,,

어디로갈까 고심끝에 눈소식은 없지만, 태백산이면 눈은 실컷 밟아보겠다는 생각에

태백산으로 번개를 올려본다,,


6시에 농수산물시장에서 집결하여

고속도로를 타고 내려가니, 천등산휴계소를 지날무렵부터 눈이 날리기 시작한다,,

굳이 태백산을 갈것도 없이

이근처 산에서 산행을 할까하다가

이눈이 태백산까지 오기를 기대하며, 계속 달려내려간다,,


드디어 태백산 유일사입구에 도착, 우리의 염원대로 눈은 계속 내리고 있는데

어찌나 많은 산님들이 오셨는지

벌써부터 주차장은 만원이다,,

올라가면서 주변산님들 애기를 들어보니, 은행에서도 왔고

회사에서도 왔고

신년 단합대회를 이곳 태백산에서 하는지

너무도 많은 사람들이 운집하고 있었다,,


눈도 눈이지만, 날씨도 보통은 아니다,,

기온은 -17도 바람까지  불어대니

체감온도는 영하 20도 이상 되는거 같다,,

추위를 별로 안타는 나도 잔뜩 움추리게 되는 날씨다,,



눈이 내린지 얼마 안되서 그런지

생각보다 훨 이쁜 경치를 보여준다..

더군다나

입구쪽에만 사람이 많지..  올라가니 점점 사람은 줄어들고

생각보다 한적하게 산행을 할 수 있었다,,

아무래도  내 생각에는 회사에서 오신분들은 날이너무춥고

눈이 많이 내리다보니 대부분 올라오다가 포기를 하고

다시 내려간 모양이다,,



올들어 눈산행 제대로 못했는데,

여한없이 눈을 밟아본다,,



능선에 올라오니.  날은 점점 개어가고

한두시간만 더 있으면

하늘은 갤거 같은데,,

너무 추워서 기다릴 수가 없다,,




노새님,물소리님,솔님







장군봉을 지나 태백산정상으로 이동을 한다,,






솔님,호야님,물소리님,노새님





이곳에서 점심을 먹었는데,,

어찌나 춥던지,,

자리앉은지 10여분만에 철수하기로 한다,,


밥도 먹었고..  이제부터는 문수봉쪽으로 이동을 한다,,




그많던 산님들은 태백산정상을 기점으로 사람보기가 어려워지고


문수봉


소문수봉에서의 단체사진



당골광장에 내려오니, 눈축제가 한참이다,,

2년전 눈축제기간에 이곳에와서 택시를 못잡아서 한참 고생하던 생각이 나서

조마조마하게 내려갔는데,,

그때와 달리 원활하게 택시가 운행하고 있었다,,

택시를타고 유일사주차장으로 돌아가서,

차를타고 초막고갈두집으로 이동을한다,,

맛나게 칼칼한 조림을 먹고..  농수산물시장에 다시 돌아온시간이 7시30분


금일 저녁에는 친구들 약속까지 있어서

약속장소인 횟집으로 가서

한참을 먹고 놀다가 집으로 돌아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