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및 트레킹

칠장산,칠현산,덕성산 (2018.5.1)

샷마스타 2018. 5. 1. 21:17



산행코스 : 칠장사 -> 칠장산 ->칠현산 -> 덕성산 -> 칠현산 -> 명적암 -> 칠장사

동반인원 : 나홀로

얼마전 까페에 들어가 옛날 자료를 보던중에,,

도원님이 올린..  경기도 100대명산 리스트를 보게된다,,

회사에서 간산,안간산 칼라펜으로 줄을 그어가며 체크를 해봤더니,

안간산이 20여개 정도 되는거 같았다,,




리스트를 출력해서

책상 밑에 넣어두고

기회 될때마다 가리라고 생각만하고 있다가,,

금일 그 첫번째로

99번 100번에 있는 칠현산과 덕성산을 가보기로 한다,,




까페에 번개산행을 공지하여 회원들과 깉이 가도 되지만,

금일 약속이 어떻게 될지가 몰라서..

공지를 못올리고 있다가..

어제 약속이 캔슬되는 바람에  홀로 산행을 하게된다,,


7시30분정도 집에서 나왔는데,,

칠장사에 도착하니 9시가 채 안되었다,,

등로 들어가기전에 칠장사 부터 둘러본다,,


공덕비 옆길로 올라가면 등로가 나오지만,,  일단은 칠장사 구경이 우선,,,


칠장사는 신라 선덕여왕5년 창건되었다는 설이 있으며,

고려시대 현종5년 혜소국사가 왕명으로 중창하였고

혜소국사가 이곳에 머물면서, 일곱명의 악인을 교화하여,

현인으로 만들었다는 설화에서 칠현산으로 하였다고 한다..


칠장사의 전경


경내에는 대웅전과 국보 296호 오불회괘불탱을 비롯하여

혜소국사비,철당간등 지정문화개가 많다보니

저녁시간에는 차를가지고 경내로 들어올 수가 없다,,


어사 박문수가 이곳 칠장사 나한전에서

기도를 드리고 잠을 자는데

부처님이 나와 시험에 나올 시제를 알려주어서

급제를 하였다고 한다,,


이다리를 합격다리라고 하면서..

다리 난간에 수많은 사람들의 합격 소원 쓰여져있는 천들이 묶여있다,,


나도 우리 작은넘이 고3인데,,

하나 달아볼까하다가,,

그냥 산으로 올라간다,,

이쪽으로 올라가면 둘레길로 가지만,, 금방 메인 등로로 합쳐진다,,


산죽사이로 길이 나있다,,


올라가는길에 보이는 참철쭉,,

얼마나 개체수가 많고, 이쁜지,,

한참을 카메라에 담아본다,,


참철쭉

색이 연하고 소박한 꽃이다보니 이쁘게 담기가 쉽지않고


좀 오르다보니 주능선에 다달은다,,

주능선 높이가 500미터대이고 시작을 300미터서 부터했으니

200미터나 올라왔을래나?


이곳에서 당연히 칠장산으로,,,


큰애기나리,,


꽃산행을 그리 많이 다녀보지는 않았지만,,

이곳처럼..  큰애기나리,둥글레꽃이 많은 산은 첨으로 경험해 본다,,

특히 둥글레꽃은 지천으로 깔려있다,,


드디어 오늘 첫 목적지인 칠장산,,

칠장산에서 잠시 쉬었다가,,  칠현산으로 넘어간다,,


여기 나와있는 시가,,

박문수가 꿈속에서 혜소국사의 계시를

받아 적어낸 장원급제한 시라고 한다,,


칠장산에서 칠현산으로 가는능선길은

너무도 걷기 좋았다,,


할미꽃 군락지


칠장산과 칠현산 가운데쯤..

칠순비 부부탑이 보인다,,


어떤길은 낙옆으로 뒤덮혀있는  길도 나오고,,


나무사이 뺑 둘러서 피어나는 신기한 잎사귀도 보고..



드디어 도착한 칠현산..

원래 이곳에서 식사를 할려했으나,,

생각보다 배가 고프지가 않아서

바로 덕성산으로 이동을 한다,,


칠현산의 전경


둥글레꽃 군락지


여기저기 각시붓꽃도 보이고


계속이어지는 착한길


공림정상도 지나고,,


착한길좀 가다가 낙옆길로도 가고..

덕성산 좀 못미치는 지점에서

점심상을 펼친다,,


샌드위치와 딸기우유로 점심을 해결 후

후식으로 과일도 먹고

잠시 쉬어본다,,



덕성산으로 오름길에도 참철쭉이 한창이다,,





인증사진 담고,,

얼른 칠현산으로 다시 돌아간다,,


덕성산에서 바라본 전경

뿌연 미세먼지로 인하여,,뵈는건 없고


둥글레꽃을 하도 봐서 당연히 둥글레꽃인줄 알았는데,,

은방울꽃도 보이고,,


길가에 피여있는 저 연두색 잎들이 다 둥글레꽃이다,,


칠현산에 도착을 하여,, 명적암쪽으로 내려간다,,



명적암


명적암에서 칠장사로 가는길은

아스팔트 도로로 가야한다,,


명적암에 사는 개 같은데,,

이곳에서 나를 칠장사 까지 안내를 해준다,,

먹을거라도 좀 남았으면, 줬을텐데,,

거의 나랑 40여분 이상을 같이 움직였다,,


칠장사로 올라가는 길


철쭉으로 인하여,, 가장 화려한 부도탑을 보는거 같다,,


드디어 도착한 칠장사 일주문



이곳에서 차를 타고 집으로 들어오니,,,

3시쯤 된거같다,,


별거는 아니지만 밀린 숙제를 한거같아

뿌듯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