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용화산 (2019.4.6)

산행코스 : 사여교 -> 큰고개 -> 정상 -> 안부 -> 하얀집 -> 사여교

참석인원 : 태권님,빛소리님,푸른님,송이님,청산님,물소리님,똑소리님,태후님,샷마스타 (9명)

평촌제일산악회에서 이산,저산 번개산행공지를 여러번 했으나,

요즘들어 계속 짜잘하고 이름없는 잡산만 번개공지를 올렸더니

사람들에게 각인되는 이미지가 점점 짜잘하고 잡스럽게 되는거 같아,,

간만에 메이커 산인 춘천 용화산을 번개공지에 올려본다,,

산행거리 : 12km                                 산행시간 : 6시간

메이커산이라 그런지,, 생각보다 빠르게  한분두분 참석댓글이 달리고

금방 내차 정원을 넘어간다,,

그리하여 급하게 태권님에게 전화하여, 차량지원을 받아

두대의 차량으로  용화산산행을 진행한다,,

금일 산행들머리인 사여교

이 근처에 차를 주차하고 산행준비를 해본다,,

사여교에서 큰고개까지는 도로로 가다가

무난한 산길로 이어진다,,

간만에 다시온 용화산,,

산우들이 물어본다,,  혹 바위산인데,, 위험한 코스는 없냐고

기억의 망각인가? 아님 착각인가?

예전에 왔을때 편하게 넘었던 기억밖에 안남아있다보니,,

별것도 아니고,

위험구간은 하나도 없다고 하며,

댓글창에 답글을 달았는데,,

큰고개넘어, 능선길로 들어서 좀 험난한길 이어질때마다  거짓말쟁이니, 또 당했느니하며

공격을 받는다,,  어떻게 이렇게 기억이 하나도 안남아있을까

나도 참 신기할 정도다,,

큰고개까지는 평이한 길로 이어진다,,

흘러내려오는 계곡물,,

어찌나 맑고 깨끗한지,, 바로 마셔도 될듯해 보였다,,

비슷한 축사가 여러채보이고,, 사료 저장용 싸이로도 있는걸로 봐서

양계장듯 하다,,

올라가는길에 마사토로 산처럼 쌓여져있는 곳이 있었는데,,

가운데 굴이 나있다,,

인위적으로 판것인지, 자연적으로 생긴건지는 몰라도 신기할 따름이다,,

지루한길을 지나 드디어 큰고개에 도착을 한다,,

큰고개에서의 단체사진

큰고개서부터 제대로 산행을 시작해 본다,,

태후님,푸른님,송이님

오름길 곳곳에 호치깨스알 같은 계단들이 이어지고,,

밧줄잡을때마다,,  이런게 위험한 구간이 아니면

뭐가 위험하냐고 핀잔도 듣고,,

근데 신기한게 이런길을 걸었던 기억이 하나도

남아있지를 않으니,,,

곰바위에서

이곳에서 바라보는 경치가 일품이다,,

곰바위

강원도의 산들이 한눈에 다 들어올듯이

막힘이 없다,,

오씨자매들

 자매끼리 같은취미로 주말마다   다니는것이 좀 부럽기도 하고,,

멀리서 곰바위를 보니,,

강아지바위로 보인다,,

좀 험난한 능선길,,  생각보다 속도는 안나고,,

멋진 경치 나올때마다 사진놀이까지 하다보니,,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지체된거 같다,,

드디어 도착한 용화산 정상,,

정상 옆에서 자릴잡고

점심상을 펼친다,,

한참을 쉬다가,,  배후령쪽으로 방향을 잡고 걸어가 본다,,

능선길은 제법 거칠다보니,,  계속 지체가 되고,,

원래 계획은 고탄령을 지나 사여고개에서 하산할 생각이였는데,

오후 비소식도있고..

하늘 분위기도 금방 빗줄기가 쏟아질거 같은 분위기라서

안부에서 동의를 얻고 하산을 시작한다,,

날카로운 하산길이 30여분 이어지다가,,

평이한 등산로가 나온다,,

이런 맑고깨끗한 물이 계속 유지되었으면 좋겠으나,,

아래쪽에보니 과수원들이 들어서고 있으니,,,

이런 나의 생각은 곧 깨어질거 같다,,

하얀집

여기서 부터는 도로를 따라 사여교까지 내려가면 된다,,

금일 뒷풀이메뉴는 화천어죽탕,,

태권님이 예전에 왔었던 집인데,, 나름 맛집이라고 한다,,

사장님이 예술가이신듯,, 머리묶고 멋지게 생기신분이 나오시더니,,

인사도 하시고,,  내 핸폰으로 사진도 여러장 담아주신다,

그러나 별로 건질사진은 없고,,

맛나게 어죽탕과 감자전으로 배를 채우고

평촌으로 올라온다,,

 막힐걸로 예상되었지만, 생각보다

교통상황이 원활해서

금방 집으로 올 수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