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및 트레킹

남양주 큰명산,갑산,두봉,조조봉,꼭지봉 (2019.3.31)

샷마스타 2019. 4. 1. 20:52


산행코스 : 천치연낚시터 -> 잣나무집 -> 큰명산 -> 갑산 -> 두봉 -> 조조봉 -> 꼭지봉 -> 어룡지

참석인원 : 나홀로


이번주 산행도 집사람의 도움을 받기로 한다,,

들머리와 날머리 차량서비스,,

대중교통이 불편하다보니 차일피일 미룬산인데,,

집사람 덕에 편하게 산행을 할 수 있었다,,


산행거리 : 7km         산행시간 : 3시간


천지연낚시터 지나자마자 차에서 내려 산행준비를 한다,,

건너편 버스정류장을 보니

잣나무집이라고 되어있다,,


집사람은 근처 커피숍에서 있다가

3시간 뒤에 날머리에서 만나기로 하고 헤어진다,,


잣나무집쪽으로 올라가다보면 왼쪽에 들머리가 나오는데,,

헐..

전기철조망으로 등로를 막아놨다,,

이걸 뛰어넘어야 하나..  아님 돌아가야하나

잠깐 번민하다가 돌아가는걸로 맘을 정한다,,


저저번주에 걸었던 고래산쪽.


 철조망 없는데까기 걸어 올라가다보니

어느새 잣나무집이 나온다,,


뭔집이 개사육장도 아니고  개들을 이리많이 키우는지..

얼추봐도 100마리 가까히 되는거 같다,,

내가 들어가니 반가워서 그러는지, 아님 먹을거 달라고 짖는지,,

동시에 백여마리가 설쳐되니 정신이 하나도 없다,,


잣나무집 뒷편으로 철조망 없는곳으로 올라가

아까 등로쪽으로 걸어가 본다,,


이산에도 밤나무가 많은지,,  길위에

밤송이가 수북히 쌓여있고,,





좀 오르다보니 큰명산 이정표가 나온다,,


날도 추운데 바위에 뭔 이끼가 이리 싱싱하게 피어있는지,,


드디어 도착한 큰명산,,


하얀통위에 큰명산이라고 적혀있어서

그앞에서 인증사진 한장 남겨본다,,


큰명산에서 바라본 전경


이쪽이 음지쪽인지,, 아직까지

진달래가 봉우리만 맺혀있다,,



갑산쪽으로 가는데,,

고도를 높일수록,,

바닥에 눈도 보이고,,  생강나무꽃에도 눈이 쌓여있다,,


햐.. 오늘같은날 강원도 좀 높은곳으로 올라가면

제대로 눈산행도 가능할 거 같은 생각을 하면서

걸어가 본다,,



갑산 정상쪽으로 가면 갈 수록

겨울산 분위기가 풍기고




뭐 홀로 왔으니 바쁠것도 없고,,

느긋하게 오르다보니 어느새 정상이다,,



갑산에서 인증사진 한장 남겨보고



새재고개로 내려가면 바로 하산길이고,,

두봉,조조봉쪽으로 갈려면

안골마을로 내려가야한다,,



갑산에서 얼마가지 않아서

두봉이 나온다,,



두봉,비봉 모두다 조망은 좋다,,


예봉산방향,,






비봉을 지나면서 한시간뒤에 만나기로 하고

꼭지봉쪽으로 천천히 걸어가 본다,,




꼭지봉에서 하산하는 길은 곳곳에 진달래들이 피어있어

봄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산 반대편쪽은 눈으로 쌓여있고,,

이쪽은 진달래,,

겨울과 봄을 같이 느끼며 산행을 한다,,



이곳에서 스틱도 접고 좀 기다리고 있으니

집사람이 나타난다,,


오늘도 저저번주와같이,,  덕소 숯불고기집으로 가본다,,

어찌나 장사가 잘되는지,,


오늘도 20여분 기다렸다가 식사를 할 수 있었다,,


얼마나 맛나게 먹었는지

식사 후 1근 포장까지 해가지고

집으로 돌아온다,,

이번주에 다녀온 산까지해서  남양주에 대중교통으로 불편한 산 서너개를

섭렵하니 밀린숙제를 한 것처럼

개운하게 집으로 돌아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