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박

강씨봉 (2014.10.25~26)/2일차

샷마스타 2014. 10. 30. 22:24

 

산행코스 : 도성고개 -> 강씨봉 -> 오뚜기령 -> 삼거리 -> 강씨봉휴양림

동반인원 : 솔맨님,몽몽님,산여인님,강선수

새벽녁에 꽥꽥되는 멧돼지 소리에 눈을 뜬다..

솔맨님 말로는 근처로 오는거같아서..  본인이 나가서 해결했다고 하는데..

믿거나,,말거나..

 

항상 비박지를 산정상이나... 사방이 뚤린곳에서 자다가..

첨으로 숲속에서 자다보니..

일출의 풍경도 지끔까지와 다른 풍경을 보여준다..

 

 

 

저녁메뉴로 오삼불고기와 오뎅탕이였으나..

장어가 추가되는 관계로..  오삼불고기가

금일 아침메뉴가 되었다...

아침메뉴였던 강선수의 카레는 점심 메뉴로 한끼씩 밀렸다..

어제저녁 그렇게 먹고도 아침에 오삼불고기 다 먹고..  밥까지 볶아서 알뜰하게 먹고..

강씨봉으로 출발을한다..

 

photo by 솔맨

짐정리하고 출발전에 한장...

 

 

 

강씨봉까지는 계속 오르막..

평소에는 헉헉대며,  힘들다고 할 강선수는

저앞으로 내달리고...

어젯밤 힐링의 숲에서 기를 너무 많이 받았나?
아님 같은 종씨인 강씨봉의 할머니께서 기를 불어넣어주셨는지는 모르겠지만..

평소와 너무도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강씨봉 인증샷

 

강씨봉에서의 전경

 

이곳에서 바라본 가을의 산은..

울긋 불긋 너무도 멋졌다..

 

벌써 또 강선수는 맨앞에 내달리고...

 

 

 

 

 

 

 

photo by 솔맨

 

 

 

오뚜기령에서

 

 

 

지금서 부터는 다시 계곡길로 내려간다..

 

 

 

 

 

 

 

 

 

 

 

계곡길은 썰렁했지만..  그래도 나름 이쁜 경치를 보여준다..

 

 

 

 

 

 

 

 

 

 

 

 

 

생각보다 빠르게 강씨봉휴양림에 도착을한다..

가평시내로 나가면서...  편의점에 둘러 햇반 하고 반찬을 사서..

조용한곳을 물색하여..

금일 아침메뉴로 먹을려했던... 카레를 점심으로 먹는다..

 

photo by 솔맨

가평 조용한 공원에 있는 정자에서 점심을...

다들 식성도 좋지만..  강선수와이프가 준비한 재료가 좋아서인지는 몰라도..

맛나게 먹는다..

 

맛나게 점심을 먹고 서울로 올라오는 도중에..

가평잣 한봉지씩...  강선수가 쏜다..

잣한봉지에..  허드렛일하는 강집사는 강회장님으로.. 추대되고..

샷사장님이라고 대우받던 나는 쫄지에 강회장 꼬봉취급을 받는다..

사람들 인심이.... 참 야박하구만...

서울로 가는도중...  이선수에게 전화가온다..

자기한테 다른 일행이 있으니..  당구 편먹고..  저녁내기 하자는애기다,,

전화를 받고 방배동에있는 당구장으로 이동..

강선수와 편을먹고치는데...  강씨봉의 기를 받은 강선수가 얼마나 날르는지..

큣대만 들고있는데 우리편이 이기게되어..

저녁까지 잘 얻어먹고 집으로 들어간다..

내가 이날평생살면서,,,  강선수의  덕을보는 특별한 날로 기억되는 하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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