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박

보물을 묻어둔산 보납산 (2015.1.10~11)

샷마스타 2015. 1. 16. 01:04

 

산행코스 : 자라목 -> 보납산정상(비박) -> 체육공원 -> 보광사 -> 자라목

동반인원 : 솔맨님,몽몽님,산여인님

겨울비박으로 섬으로는 몇번가봤지만...산으로 가보는건 처음이다보니,

높은산가기는 좀 불안하기도해서, 여차하면 밤에 내려올수있는 나즈막한 산을 찿다보니

가평보납산으로 산행지가 결정이된다..

토요일  오후 1시30분경에 집결하여, 가평보납산에 도착한시간이 오후 세시경..

들머리부터 정상까지는 산행거리 600미터..

지금까지 산행중 가장 짧은거리인거같다..

 

 

 

산행들머리

 

거리는 600미터지만..

가파른 경사로 바짝 올라간다..

 

좀만 올라가다보면 전망이 터진곳이 나오고..

저곳이 가평시내인가보다..

 

 

 

정상데크에서..

 

텐트치고 좀 있다보니 일몰이 시작된다..

 

조선 명필가인 한석봉이 가평군수로 있다가..

가평을 떠나면서 아끼던 보물을 묻어두었다고해서 보납산이라고 하였다고 한다..

 

솔맨님이 가져온 저 비닐봉투..

자동차커버용으로 나왔다고하는데..

저안에서 식사를 하게된다..

안에 버너를 피고 있으니, 공기가 좀 탁해서 그렇지

얼마나 따뜻하지..  한밤중에도 외투하나 걸치지않고.. 식사 및 술자리를 가질수 있었다..

금일은 몽몽님이 집에 비치되어있는 양주한병(조니워커 블랙)까지 있어서 더욱더 즐거워하는거같다..

 

 

어느듯 식사시간도 꿑나고..  긴긴 겨울밤을 보내기위한

오락이 시작된다..

점 100원짜리 고스톱..

세시간의 피터지는 결전끝에..팔천원정도를 따고

내텐트로 올수있었다..

 

이날 추울걸로 예상하고 대비를 철저히했는데..

너무나 따뜻한 밤이여서

좀 싱거운 겨울비박이 되었다..

 

느즈막히 일어나..  건너편쪽으로 넘어가본다..

저위에 조형물처럼 보이는것이 정상석

 

건너편에있는 데크..

 

이곳에서 바라본 일출

 

아침식사로 미역떡국을 먹고 하산을 시작한다..

정상등로를 놔두고 꼭 길없는곳으로 힘들게 내려오는 솔맨님..

 

동네산에서 볼수있는 체육시설

 

강변산책로 쪽으로 진행하다가..  보광사쪽으로 내려온다..

 

보광사는 조그마한 절로써..

보관사로 할려했으나..  몽중에 한석봉으로부터 보광이라는  휘호를 받아서 보광사로 개명하였다고 한다..

 

대웅전

 

 

 

금일은 몽몽님이 회사에서 상무님으로 진급하였다고..

한턱낸다고하여..

가평에있는 송어집으로 이동해서..

송어회 및 가평잣막걸리로 점심으로 먹는다..

 

 

 

식사 후 디저트로 나온 고구마로 입가심 후..

 

차한잔씩하고.. 서울로 올라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