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큐슈여행 (2017.11.24~26)

샷마스타 2017. 11. 27. 23:05


여행이라는게 그렇다..

시간나면 가야지..  그런맘으로 지내다보면 평생 떠나기 힘든게 여행인거같다,,

일단, 여행 예약부터 잡아놓고..

모든 일정을 그것에 맞추어 계획하다보면, 떠날수  있는거 같다..

요즘 홈쇼핑을 보면..  팩키지여행 상품을 많이 선전 하고있다..

얼마전 GS홈쇼핑에서 큐슈여행상품을 광고하는데,

금액도 저렴하고, 호텔도 5성급이라는 말에 뒤도안보고 예약을 하였다,,


그러나 모집만하고 비행기표가 잘 안구해지는지..

후쿠오카공항에서 관광지에서 먼 구마모토공항으로 변경되고,

안그래도 빠듯한 2박3일 일정인데, 출발시간도 오전 출발에서  좀  더 늦어져 오후로 바뀌고

맘에 안드는 일들이 몇가지 있었으나, 어짜피 벌려놓은일이다 싶어

그냥 떠나자는 심정으로 출발을 한다,,

그래도 여행은 즐거운지, 가방메고 공항에 도착하니 기분이 좋아진다,,

비행기 수속하고, 셔틀트레인을 타는곳에 가니

클래식공연을하고있다..  구경좀 하다가

비행기시간에 맞추어서 탑승을 한다,,


탑승한 비행기는, TW275편 티웨이항공이다..

저가항공답게, 주는건 물한잔..

어짜피 쿠마모토 공항까지는 1시간 30분정도 소요되니

크게 서비스가 불만스럽지는 않다..,,


공항에 도착을하니

같이 여행할 일행들과 가이드를  만난다,,

총 28명이라고 가이드가 안내를 해주고,

우릴 3일동안 여기저기 데려다줄 관광버스도 보인다,,


쿠마모토공항 (국제선)


시골 공항답게 규모는 매우작다,,

그래도 국제선 왼편에 있는 국내선 청사는 꽤 큰듯한걸로 봐서는

국제선보다는 국내선 위주로 운영되는 공항인듯 하다,,


구마모토공항에서 한시간정도 이동을해서

첫번째로 도착한곳은

개구리절로 유명한 뇨이린지..

뭉쳐야뜬다편에서 소개가되어, 더욱 한국인에게 유명한 절이다,,


역시 펙키지여행의 좋은점은..

이것저것 설명을 잘해준다는거..

절에 들어가기도전에..  절의 기원 및 볼거리등을 잘 설명해 주니

같은걸봐도 좀더 깊게 볼 수 있는 장점이있다,,


역시 팩키지여해의 단점이라면..

좀 더 구경하고 싶은데,,,  항상 시간에 쫓겨

차에 탑승을 해야한다는 것이다,,


다음 목적지로 간곳은 종합쇼핑몰인 캐널시티

이곳 분수쇼도 멋지고 쇼핑할것도 많다는 가이드 말이 있었지만..

이곳에서 주어진 시간은 1시간 20여분정도..

일단 집사람과 배를 채우자는 생각으로 1층 식당가쪽으로 가보니..

포무노키라는 오무라이스 전문집이 보인다,,


난 L싸이즈로 주문하고..  집사람은 M싸이즈로 주문했떠니

진짜 L싸이즈로 먹을거냐는

종업원의 거듭되는 질문과 함께, 메뉴판에 있는 그림을 보여준다..

그림보니까 아무래도 L싸이즈는 너무 양이 많을거 같아

M싸이즈로 두개 시켜본다..


맛과 양 모두 만족하는 오무라이스가 나왔다,,

맛나게 먹고.. 캐널시티 구경에 나선다,,


나가자마자 마침 분수쇼할 시간이 되었는지,,

음악과 함께 분수들이 춤을 춘다..

이곳저곳에서 좋을걸 너무 많이 봐서 그런지,,  그저그런수준


캐널시티 몇장담고..

집사람과 함께 쇼핑몰 이곳저곳을 돌아본다,,


가게 몇곳 들어가서 쇼핑좀 할려니 팔팔하던 체력이 급피곤해지면서

움직이기도 싫어진다,,

역시 쇼핑은 나하고 안맞아..


캐널시티에서 관광을 마치고..

금일 숙소로 예정되어있는

후쿠오카 힐튼 씨오크 호텔로 들어온다..

가이드는 방배정을 받기위헤 프론트로 가고,  멍하니 기다리고 있는데

 우리앞으로 가이드가 오더니, 스텐다드 객실은 만석이라

할 수없이 추가돈을 더 내고 스위트룸으로 방을 하나 잡았는데

 그 방을 우리에게 배정하겠다고 조용히 애기를 해준다....

이게 왠 떡이냐 싶어, 방에 올라가보니

아니나 다를까 방도 넓고, 뷰도 좋고

온갖 호사를 누리며 하루를 보내본다..


 후쿠오카 돔구장을 배경으로 일출도 담아보고


방에서 좀 쉬다가, 로비쪽으로 내려와 슈퍼에서 먹거리도 좀사고

약국에 둘러, 동전파스 및 집사람 위장약도

몇개 사가지고 올라온다..


가이드말이 8시까지 호텔로비로 집합을 하라고 해서

나름 여유있게 움직인다고 7시에 조식뷔페장소로 내려갔음에도

 사람들이 많아   한참을 기다렸다고 입장을 한다..

그래도 미리 움직인탓에, 여유있게 아침을 먹고

8시에 맞추어 로비에 나갈 수 있었으나

좀 늦게 내려오신분들은, 모임시간을을 맞추기위해 식사도 못하고 버스에 탑승을 한다..



호텔에서 출발하여 처음도착한 곳은 유노하나라는 곳으로 유황꽃의 재배지이다..

호텦이 있는 후쿠오카현에서 오이타현으로 왔으니

꽤 많은 이동을 하였다,,

큐슈에는 7개의 현이 있는데, 호텔이 있는 후쿠오카현, 공항이 있는 구마모토현

유후인마을과 벳부온천으로 유명한 오이타현 이렇게 세군데를 둘러볼 수가 있었다,,

또 큐슈에 유명한 현중에 나가사키현이 있는데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이곳에서 그 유명하다는 짬뽕과 카스테라를 먹고 싶다,,


유노하나 재배지에는 그리 볼것이 많지는 않았다..

유황을 욕조에 풀어서 목욕을하면 피부병과 관절염에 좋다고 하는데..

그리 땡기지를 않아서 사지는 않았다,,

유황도 가루와 액상으로 파는데..  액상이 더 좋다고 한다,,


후쿠오카에서 오이타현으로 넘어오니

특히한 점이  온천이 어찌나  많은지 곳곳에서 하얀색의 증기가 올라오고, 산마다 아름드리 나무들이 빽빽하게 자라고 있었다,,

삼나무라고 하는데  어찌나 많이 심어져 있는지..

산림자원의 부러움도 약간 있었다,,

이렇게 삼나무를 많이 심은 사람이 와르바시상 이라는것도 이번에 처음으로 알았다,,



그다음 관광지는 가마도지옥..  일명 가마솥지옥이다,,

이곳은 체험할곳도 많고 볼거리가 많아서 재미가 있었다,,

마시는 온천,흡입하는 증기,담배쇼, 족탕,,,등등

마지막으로  족욕 후 증기로 찌어낸 계란에 사이다까지 맛나게 먹고 다시 나와

버스에 탑승을 한다,,


일본에 가다보면 여기저기 집 주위에 대나무를 많이 심어놓은걸 보게된다,,

알고보니, 대부분의 일본 지반이 약하다보니,

상대적으로 얽키고 설키는 뿌기가 많은 대나무를 심어

약한 지반을 보완한다고 한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이곳 가마도지옥을 포함하여 국가에서 지정한 8개의 지옥이 있다고 하는데..

다른쪽도 경험을 해보고 싶었다,,


가마도지옥 관람 후

펙키지여행의 백미 쇼핑센타로 이동...

다른 일행들은 소핑에 목이 많이 말랐는지

다들 한보따리씩 다들고 버스에 탑승을 한다..


쇼핑을 마치고 벳부에서 유후인마을로 이동을한다,,

역시 화산지형이라서 그런지,,

흔하게 볼 수 없는 경치들이 보여

버스안에서 지루할 틈이 없었다,,


저 밑쪽에 있는 마을이 유후인마을 이라고한다,,

우리가 갈 점심식사 장소는

유후인 마을이 한눈에 들어오는 언덕에 위치한 식당이다,,

한문으로 오위문이라고 쓰여있는데,,

도반야끼전문 식당이라고 한다,,



조금씩 나오지만 원체 여러가지(우동,도반야끼,밥)가 나오다보니

 배가 꽤 부르다,,


역시 펙키지여행 먹거리와 잠자리는 좋구나라는 생각을 다시한번 해본다,,


점심을 먹고 도착한곳은

유후인마을

마을을 들어가기전에 긴린코호수에 먼저 둘른다..

단풍과 어우러진 호수의 모습이 나름 괞찮았다,,

적기에 제대로 온듯,,,


호수뒤쪽의 여관을 배경으로 한장 담아보고


유휴인마을은 가게들로 아기자기하게 꾸며논 마을인데..

어찌나 사람들이 많은지,,

내국인,외국인 할것없이 바글바글 하였다,,


크게 쇼핑에는 관심이 없어 보는듯 마는듯하고

그유명하다는 금상고로케집에 가..

고로케는 종류별로 몇가지 먹어본다,,

개인적으로는 금상고로케보다, 감자고로케가 훨 맛난듯하다,,


유휴인마을의 관광을 마치고

코코노에 지역으로 이동을 해서

유메오츠리하시라는 꿈의 현수교 관람을 한다,,

다리한번 건너는데 한국돈으로 5000원이라니..  좀 심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입장료까지도 여행경비에 다 포함되어있다,,


777미터 상공에 390미터의 다리,,,

일본에서 사람이 건널 수 있는 최고높이의 다리라고 한다,,


저 뒷쪽에 눈덮힌 아소산도 볼 수가 있었다..


이곳도 쿠마모토 지역가 가까워서 그런지,,

유제품의 품질이 뛰어나다고 한다,,

아이스크림 하나에 300엔..  우리나라돈으로 3000원정도인데,,

상당히 맛이 좋았다,,

이모든것도 가이드가 한턱 쏜다고 28몀에게 쐇다,,

간만에 나선 펙키지 여행..  갈만한거 같다,,


현수교 관광을 마치고 금일일정이 끝이난다,,

숙소인 츠에타테 히젠야 관광호텔이 이동을 한다,,

호텔 들어가기전에 가이드님께서

다다미방에 대해서도 설명을 해주고, 이곳에서는 한국라면 끓여먹으면

냄새때문에 소송당할 수도 있다고 겁도준다,,

진짠지 가짠지는 모르지만, 하지 말라는 일은 안하는게 상책..

이곳에 숙박을 하게되면..

유료온천인 하이카라 노상온천도 갈수 있는 쿠폰을 준다,,

늦은 시간에 셔틀버스타고

가는게 귀찮아서

호텔 지하에 있는 온천에서 간단하게 목욕만하고 올라온다,,


다다미방에 앉아서

집사람과 준비된 녹차를 마시면서 좀 쉬다가,,

식사시간에 맞춰 2층 연회장으로 내려간다,,

28인분의 까이세끼 식사가 준비되어 있었다,,

이곳에서 맛나게 식사 후

방으로 올라가 잠을 청한다,,


아침에 좀 일찍일어나.. 

호텔 주위 계곡 산책좀 하다가 들어온다,,

아침도 호텔에서 준비한 음식을 먹었는데,,

먹을만 하였다,,

역시 펙키지여행  개별적으로 왔을때보다 먹고 자는건  훨씬 휼륭한거 같다,,



료칸에서 아침식사 후

다음 여행지로 이동한곳은

학문으 신으로 추앙받고 있는 스와가라 미치라네 신사에 가 본다..

어찌나 많은 사람들이 버글 되는지..


이곳에서 황소의 뿔을 만지면

원하는 사람의 머리가 좋아진다고 하는데..

집사람 줄을서서 기다렸다고 뿔을 만진다,,

누구머리를 좋아지라고 만지는 건지,, 대충감은 잡힌다,,


이곳에서는 매화나무가지 모찌떡이 유명하다고 하여

몇개사서 먹어본다,,

기름없이 구워서, 담백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신사구경 후

점심식사를 위해 가빠스시집으로 이동을 하였다,,

가빠라는 말이 일본말로 요괴라고 하는데

식당 이름치고는 좀 괴이했다,,


들어가니 생각보다 꽤 넓었고, 가이드 말에 의하면

꽤 알려진 대중식당이고

식사시간에는 줄을 서서 먹어야 될정도의 맛집이라고 한다,,


들어가니 초밥도시락과 우동이 기본으로 나오고

더 필요하면 우리나라 회전초밥집처럼

갖다 먹으면 되는 구조이다,,

금액도 어찌나 저렴한지,,  대략 초밥 한접시가 100엔

우리나라돈으로 환산하면 1000원인데,  우리동네 저렴한  회전초밥집하고는 비교도 안될정도로

품질이 우수하다,,

이곳에서 도시락과 우동을 먹고, 회전초밥도 추가로 몇접시 더 먹고 나왔다,,


그리고 이곳에서 현미녹차를 먹을 수 있었는데..

맛이 좋아 이곳에서도 몇잔먹고..


몇봉지 포장도 해본다,,


식사 후 쿠마모토공항으로 이동..

국제선쪽에는 볼거리가 별로없어

국내선으로 가보니, 쿠마몽 캐릭이 있는 별의별 제품들을 볼 수가 있었다..

쿠마몽이 쿠마모토현의 영업부장이라고 하더니

왜 그말이 나왔는지 알 수가 있었다,,,



올때와 마찬가지고 티웨이 항공을 이용하여

인천국제공항으로 이동을 한다,,


하늘위에서 일몰도 즐기고..

한국에 도착한다,,

2박3일의 짧은 여행...


간만에 떠난 패키지여행..

예전에는 뭔가  나하고는 맞지않은 여행스타일이라고 생각하고

다른방식으로 추구했는데,,

이번에는 만족도는 너무 좋았다..

앞으로도 홈쇼핑보다가 저렴한 상품있으면,

또 다시 떠나 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