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및 트레킹

마니산 일몰산행 (2015.10.31)

샷마스타 2015. 11. 4. 20:44

 

산행코스 : 함허동천 -> 능선길 -> 정상 -> 참성대 -> 917계단길 -> 마니산관광단지

동반인원 : 피터팬님.산여인님,나비공주님,몽몽님

이번주 산행지를 결정을 못하던차에

피터팬님이 마니산 일몰산행이 어떠냐고 물어보신다..

바로 콜을 부르고..

1차집결지인 걸포공원으로 12시까지 나간다..

길이좀 막혀서 걸포공원에 도착한시간이 12시 10분 경 

다른분들은 이미 다 도착하셔서, 바로 내차에 배낭을 옳겨싣고 목적지인 함허동천쪽으로 달린다..

 

#주차장입구쪽  은행나무길은  제대로 가을을 느끼게 해준다..

 

점심을 먹고 올라가기로해서..  차안에서 메뉴를 정하는데..

공주님이 귀하게 커서인지..  비린내나는걸 못드신다고하여..

가장 먹고 싶었던 메기메운탕과 붕어찜은 물건너갔다..

곰곰히 생각해보면 그쪽동네사시는 솔맨님도 비린내나는걸 못드신다고하던데..

꼭 귀하게커서 그런게아니고..

동네가 안좋아서 그런거같다는 생각도 해본다..

 

# 밑에쪽 단풍은 절정이였다.. 

올라가는 길 내내 역광으로 비쳐주니.. 조명받은 길 마냥 분위기가 좋았다..

 

돈까스클럽에서 시킨 메뉴는..

왕돈까스,해물돈까스,스파게티,피자한판.

시킨게 양이 많다고 생각했는데..

식사 후 나올때보니 국물하나 남은거 없더라..

맛나게 점심을 먹고 함허동천 주차장에 도착을하고 산행준비를 시작한다..

  차안에서부터 허리통증을 호소하던 몽몽님은 5분쯤 올라가다가  기권을 하셔서

네명만 올라가게 되었다..

 

#피터팬님

 

 

 

 

 

일몰때까지는 시간이 많이 남아서..

천천히 쉬어가며 올라간다..

 

 

 

 

 

밧줄 잡은 구간도 꽤 나오고..

 

함허동천이란..

"구름한점없이 맑은하늘에 잠겨있는곳" 이라는 뜻이다..

조선 전기에 기화라는 스님이 마니산 정수사에서 중수하고..

이곳에서 수도하였다고 해서..

그의 당호인 함허를 따서 함허동천이라고 하였다고 한다..

 

 

 

능선길에 올라서니..  하늘에는 왠 까마귀떼들이 그렇게도 날라다니던지..

 

#산여인님

 

피터팬님과 나비공주님은 좋은 길 나누고..

바위좀 타신다..

그러다가 공주님은 한번 미끄러지시고..

조신모드로 변신 좋은길따라 잘 다니시더라..

 

 

 

#나비공주님

 

탁트여진 능선길.. 시원하니 보기좋다..

 

 

 

 

 

능선은 빛을 받아서 명암이 확실히 구분도 되고..

 

 

 

 

 

참성단 중수비

마니산과 참성단을 우러러 공경한다는 말을 적어놓은 비..

 

정상에 도착해서 우리가 걸어온길을 담아본다..

 

정상에서 산여인님이 준비해오신 어묵탕을 끓여먹는다..

삶은 달걀은 나비공주님이 준비하시고..

 

일몰을 기다리면 꽤 추울줄알고..

다들 방한준비를 단디준비 하고왔는데..

생각보다 바람없이  따뜻해서

가져온 장비들은 펴보지도 못한다..

 

슬슬 일몰이 시작되고

능선은 븕게 물들어간다...

 

 

 

어느듯  잎사귀들도 붉게 물들고..

 

 

 

참성대를 배경으로..

 

 

 

일몰이 끝나고..

사진기는 배낭에 집어넣고.. 마니산 관광단지족으로 내려간다..

길이 좋아서 40여분만에 하산을하여 주차장쪽에 가보니..

몽몽님이 차를 가지고 대기하고 있었다..

펀한하게 원래 만났던 걸포공원쪽으로 나가서 헤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