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태국/파타야 (2013.7.12-7.16) 3박5일-1일차

샷마스타 2013. 7. 20. 21:54

 

 올여름휴가지로 둘이서 베트남쪽으로 계획을 잡고있는데..

애들한테 계획이 노출되어서..  해변가가있는 휴양지로 가자고 빡빡우기는바람에.

세부,보라카이,발리등등 휴양지를 알아보았으나.. 휴가철이라

금액대가 만만치가 않다..

그리하여 결정한곳이 태국파타야..

 

 원래성격이 몇주전에 계획잡고.. 움직이는스타일보다는

즉석에서 바로 결정하는 타입이다보니.. 금요일 출발인데,,

화요일에 떠나기로 결정을본다..

부랴부랴 얘들 체험학습계를 학교에다 제출을 하였으나..

중학생인 작은넘은 통과가 됐는데..

고등학생인 큰넘은 기말고사 성적처리기간이라고 체험학습계가 통과가 안되어서..

세명만 출발을하게된다..

 

 

 

 

 

 

 공항첫미팅시간이 5시40분이라 한시간정도 여유가있어서..

공연도보고..  여유있게 하나투어 안내판이 있는곳으로 간다..

출국서류 및 비행기 티켓을 받는다..

 

 

 

 

 

 

 출발시간은 8시10분..  OZ0743 아시아나 항공이다..

저녁은 기내식으로 먹어야하나, 시간대가 너무 늦는관계로.

버거킹에서 햄버거셋트로 허기를 채운다..

햄버거 및 감자튀김 이것저것 먹다보니 배가꽤 부른상태로 출발게이트로

가서기다리고있는데, 안내방송이 흘려나온다..

우리가 타고갈비행기가 중국에서 와야하는데..  그쪽 기상상태가 나쁜관계로

11시30분까지 연착이 된다는 애기이다..

 

 

 

 

 

 

 

 

 그리하여 아시아나에서 발행하는 저녁식사쿠폰을 받고..

햄버거 먹은지 30분만에 다시 식당으로 간다..

 

 

 짬뽕라면과 베트남쌀국수를 먹고.. 또 한두어시간 공항을 배회한다..

원래대로 태국으로 갔으면..  12시전에 호텔에 도착할수있었지만..

연착되는바람에 세시나 네시쯤 되어야  호텔에 갈수있을거 같고..

첫날 관광이 피곤에 쩔어서 해야된다는 생각을하니 그리 좋은기분을 아니였다..

 

 이곳에서 꽤 버텼는데.. 그것도 10시쯤되니 문닫는다고해서.. 다시 게이트 앞으로 가본다..

 

 

 

 

 

 창밖에는 비가 주룩주룩내리고..

애니팡을하면서 시간을 보내고있는데.. 게이트쪽에서

승객들과 아시아나 직원들과의  실랑이가 벌어진다..

 

일방적인 아시아나의 연착통보에 따른 피해보상의 애기이다..

점점 언성은 높아지고.. 아시아나 직원들은 보상답변은 안하고 계속죄송하다고만 하고..

싸움의 끝은 보이지가 않았다.. 드디어 11시30분..  게이트문이 얼리고

승객들의 80%는 탑승을 했으나.. 20%의 승객들은 보상안이 해결되지않고서는 타지않겠다고하여..

안그래도 3시간30분 연착됐는데..  이문제로 인하여 2시간정도 더 지연이된다..

늦게 들어온 승객한테 알아보니..  최종타협안은 일인당 십만원씩 보상을 받기로하고 탑승을 하였다고한다..

여행첫날부터 기분은 좀 상해서 출발을 하게된다..

그와중에  제일 불쌍한사람들은 아시아나 승무원인듯..

승객들이 대부분 인상을 쓰고있다보니..  그 비위맞추기위해서.  고군분투 노력하는게보여 성질삭히며..

잠을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