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및 트레킹

추위와함께 아름다운 경치를 보여준 태백산 (2015.1.24)

샷마스타 2015. 1. 25. 19:16

 

산행코스 : 유일사매표소 -> 태백산정상 -> 문수봉 -> 소문수봉 -> 당골광장

동반인원 : 피터팬님,수가님,펭귄님,산여인님,나비공주님

올들어서 눈소식이 원체 귀하여..  특별히 눈산행갈곳을 찿지못하고 있다가..

강원도 눈소식에 태백산으로 산행지를 정하였으나,

아무래도 많은 산행객들이 있을걸로 생각되어, 무박으로 일출을 보는걸로

결정하고 사당에서 12시에 모이는걸로 하였다..

 

사당에모여 차안에서 산행지 협의가 다시한번 이루어진다..

태백산은 사람이 너무 많을것같으니, 오대산쪽으로 가는게 어떻냐?

함백산도 애기도 나오고, 선자령도 나오고..

그러나 주목을 배경으로 일출사진을 담고싶은 사람들의 욕망이  더 강했는지,

유일사로 출발을 한다..

도착한시간이 2시 40분경.. 산행시간을 감안하여도 일출까지 한시간여 시간이 남아서 차에서 잠을 청해보지만..

잠이 쉽게 오지를 않는다..

차에서 김밥,빵,커피를 간식으로 먹고 4시경 태백산으로 천천히 올라간다..

 

주목단지에 거의 도착했으나..

아직 일출까지는 한시간여 시간이 남아서..

나비공주님이 가져온 쉘터를피고

이른 아침을 먹는다...

눈이 오지는 않았지만, 바람에 눈발들이 날리고..

길바닥에서 라면을 먹으니 노숙자가 따로 없다..

이곳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드디어 일출을 맞이한다..

 

붉은기운이 돌다가도... 다시 구름에 가려서 어두워지를 수차례 반복한다..

화끈하게 붉고 둥그런 태양을 보지못했지만,

나름 만족하고 이리저리 다니면서 일출사진을 담는다..

 

 

 

붉은빛이도는 주목을 담고싶었으나..

그거는 생각에 불과하고..

 

주목뒷쪽의 운해도 멋지다..

 

햇님이 보일듯말듯..  좀만 기다리면 보일것도 같은데..

바람도 불고..  날은춥고.. 더이상 견디지를 못하고...

정상으로 이동을한다..

 

정상으로 갈수록..  안개로 보이는건 없어지고..

 

 

 

 

 

 

그래도 가는 곳곳에 주목이 보여서 몇장 사진을 담아본다..

 

단체사진..

 

 

 

정상..

수많은 산행객들로 인하여 정상석인증을 꿈도 못꾼다..

 

세분은 벌써 문수봉쪽으로 출발..

산님들 보다는 회사에서 극기훈련차 왔는지  정상까지만 산행객들이 많고.. 문수봉쪽으로는 한산하다..

 

 

 

 

 

 

 

하늘만 파랬으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을 해본다..

 

 

 

문수봉에 도착한 즈음에는 해가 보이기 시작하고..

 

아침햇살에 긴그림자도 생기고..

 

문수봉쪽에는 파란하늘이 보이고..

이런하늘에 주목을 담으면 멋질거 같아서..

다시 주목군락지로 돌아가고 싶었으나..

올라오는 인파에 밞혀 죽을수있다는 피터팬님의 조언을 받아들여서..

계속 진행을 한다..

 

문수봉에서의 차한잔하면서 기다리니..

사진촬영에 여념이 없으신 수가님도 올라오시고..

 

문수봉에서 바라본 태백산정상..

정상쪽에는 구름이 가득차있고..

저모습을 보니 다시 안돌아간게 잘한거 같기도 하고..

문수봉에서 쉬다가 소문수봉으로 진행을 한다..

 

 

 

소문수봉에서 나하고 산여인님은 차량회수를 위해서 먼저내려간다..

나머지 네분을 천천히 내려오시기로 한다..

 

당골광장에는 눈소식과 눈축제기간까지 겹쳐서  많은 사람들이 붐빈다..

이곳에서 택시를 타고 유일사로 이동을 하는데..

유일사근처에 도착을하니..

도떼기시장이 따로없다..  차를 이중삼중으로 주차를 해놓아서.. 차가 왕복으로 다니지를 못한다..

그리하여 택시에서 도중에 내려 걸어서 유일사주자장으로 이동..

차를 찿아서 당골광장으로 갈려했으나..

큰도로에서 당골광장쪽으로 차량 진입을 막아서 갈수가 없었다..

우여곡절끝에 네분을 다시 만나고..

태백의 맛집이라는 펭귄님의 추천으로 태백닭갈비집으로 이동하였으나, 이곳도 관광지인 황지연못쪽이라..

무지하게 붐빈다.. 닭갈비고 뭐고 서울로 그냥 올라갈려했으나..

배도 고프고해서, 참고 태백닭갈비집으로 들어갔으나.. 거기서도 대기표를 받는다..

아~~  점심먹기 힘들다..

그래도 맛은 좋았는지 닭갈비 와 밥까지 볶아서  맛나게 점심을 먹는다..

 

점심식사 후

피터팬님과 교대로 운전을 하여, 4시30분경 양재역에 도착해서

헤어진다..

당분간 태백쪽에는 가기 싫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