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코스 : 진악산광장 -> 장승 -> 진악산 -> 관음굴 -> 진악산(비박)
동반인원 : 몽몽님,산여인님
삼일연휴였지만, 첫째날과 두번째날은 일이있고해서 이번주는 산은 포기하고..
마지막날 가족들과 낚시를 가기로 했었다..
그러나 둘째날의 약속이 취소되는 바람에 긴급히 놀계획을 수립하기위해, 강북팀과 연락해보니
그쪽도 비박지를 어디로갈지를 두고 심사숙고하는 중이라고 한다..
그리하여, 고심끝에 결정된 비박지는 월간잡지 산에서 소개되었던 금산 진악산으로 확정하고
12시경 우리집에서 만나기로한다..
나도 급하게 배낭을 꾸리고, 밖으로 나가보니 어느새 두분은 도착했고..
진악산 들머리인 진악산광장으로 출발한다..
금산에 도착해서..
수삼을 먹자는 몽몽님의 의견을 적극 수용하여..
시장쪽으로 나가서.. 인삼 몇뿌리를 사본다..
진악산휴게소에서 올라가는 계단길..
이곳이 들머리다..
계단길과 가파른길도 있지만..
올라가는길은 순해서 갈만하다..
길 곳곳에는 소나무들도 많고..
시원한 바람도 불고해서..
여유있게 올라갈수 있었다..
요즘 수도권에서 보기힘든 파란하늘과 시원한 시야..
금산시내와 봉화대가 보이는 지점에서 휴식을 취한다..
이곳에서 과일을 먹으며, 시원하게 부는바람으로 땀을 식힌다..
한눈에 들어오는 금산시내와 인삼농가들..
멋진 소나무도 한장 담아보고..
저 능선 끝에있는 봉우리가 진악산정상인가보다..
봉화대를 우회하는 계단길..
이곳에서 바라보는 산그리메도 너무 좋다..
올라가는 능선길에는 멋진 소나무들이 셀수없이 많이 있다..
정상으로 올라가는 능선길에는
암릉길도 많이 있다..
관음굴로 가는길..
이곳은 짐풀고 오기로하고.. 일단 패스한다..
진악산정상에 있는 데크..
이곳이 금일 묵을 비박지이다..
숙소를 건설하고..
관음굴과 관음봉을 가본다..
관음굴로 가는길
관음굴..
이곳에서 강처사라는 분이 산신령을 만나서..
인삼씨앗을 얻어
심었다고 한다는 전설이 있다..
관음굴에서 바라본 농가..
그늘막텐트에서 먹거리를 준비하며..
일몰을 기다린다..
밥익는 냄새도 슬슬나고...
신형데크펙을 가지고는 다니는데.. 나사못이 편하여..
별쓸모가 없이 배낭에 굴러다니던 데크펙이
데크가 플라스틱으로 되어있다보니.. 나사못을 쓸수가 없어
간만에 요긴하게 써먹을수가 있었다..
먹거리를 준비하고 좀 기다리니..
일몰이 시작된다..
일몰 몇장 담고..
출출한배를 달래본다..
1차는 벌집삼겹살과 인삼구이로..
2차는 쭈꾸미구이와 볶음밥..
푸지게 저녁을 먹고..
금산시내도 담아보고..
멋진 구름도 담아본다..
우리말고도 이웃이 두동이 더 있었는데..
어찌나 조용하고 일찍주무시던지..
8시쯤되니 다들 취침모드로 들어선다..
떠들지도 못하고, 조근조근 작은소리로 애기하다가..
우리도 10시경 잠자리로 들었는데..
인삼을 먹어서인지, 아님 매운쭈꾸미를 먹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속에서 열도나고, 바람도 거세서 흔들리는 텐트소리에
자다깨다를 반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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