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코스 : 진악산정상 -> 물굴봉 -> 도구통바위 -> 보석사
동반인원 : 몽몽님,산여인님
밤새 불어대는 바람소리에 누가 깨우지않아도.. 일출시간전에 일어나 텐트밖을보니..
우중충한 날씨로 일출은 물건너간거같고..
비까지 뿌릴 기세댜..
그래도 아침은 먹고 출발을 하자고 했으나, 떨어지는 빗방울을 보니.. 이럴때가 아니라는 생각에..
부리나케 짐을 꾸린다..
저 앞쪽에 보이는 저수지가 개실저수지...
배낭을 다 싸고..
하산할려하는데.. 거기서도 문제가 발생한다..
몽몽님은 비도오고하니까 온길로 빨리 내려가자고하고..
산여인님은 비가오든말든 예정했던 코스로 완주를 하자고 티격태격된다..
두분다 나를보며 최종 결정을 내려달라고하는데..
간절한 눈으로 바라보는 산여인님의 팔을 들어준다..
이쪽으로 내려가는길은
제법 밧줄구간도 나오고... 길도 미끄러워서 조심조심하며 내려간다..
물굴봉으로 올라가는길..
진악산 정상보다 더 높은 물굴봉..
이산의 최고봉이다..
이곳에서 기념사진만 남기고..
빠르게 또 하산을 한다..
진악산의 명물 도구통바위...
도구통바위를 지나 좀 더 내려가니..
아스팔트길이 보인다..
계곡에서 스틱도 접고..
천년고찰이라는 보석사로 들어간다..
보석사 앞쪽에 있는 수령천년이 넘는 은행나무
조구대사라는 분이 보석사 창건당시에 심었다고 하는데..
나라나 마을에 변고가 있으면, 미리 울음소리를 내서..
재난에 대비하도록 수호신 역활을 하였다고 한다..
보석사
보석사 내부에 있는 약수터..
온김에 물한잔 들이키고..
보석사 대웅전
기와불사도...
절구경을 마친 후,,
금산택시에 전화를 해서.. 택시를 부른다..
택시기사분..
예전에 인삼상인들 짐을 많이 실려봤다고..
이정도 배낭 트렁크에 넣는건 일도 아니라며.. 노끈으로 고정을 한다..
이곳에서 진악산광장까지 가면서..
이런저널 애기를 듣다보니 어느새 진악산 광장에 도착을 한다..
광장에 도착하니.. 비도 그치고.. 해서..
못먹은 아침 및 커피를 이곳에서 먹고..
서울로 출발한다..
차창에 붙은 귀뚜라미..
우리집까지 버텨서 오더니.. 이틀을 내차에서 더 생활을 하다가..
어느날 사라졌다..
이곳에서 터전을 내리고 잘 살아야 할텐데...
집에 들어와 배낭을 놓자마자..
가족들과의 약속을 지키기위해.. 낚시가방을 다시 싣고..
동네 근처에있는 문원낚시터로 가서
손맛좀 보고 하루를 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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